어버이날 유래.. 어버이날 선물추천도 급관심 "뭐가 있나?"

입력 2015-05-08 07:41   수정 2015-05-08 09:09


어버이날 유래.. 어버이날 선물추천도 급관심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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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유래가 화제인 가운데 어버이날 선물추천도 동시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에는 어버이날 선물 추천을 요청하는 글이 넘치는데, 취향을 타지 않고 받는 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은 항상 추천 1순위가 되곤 한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에는 효과가 없는 가짜 제품이 있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어버이날, 스승의날 선물 중 순위권에 포진한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공진단, 백수오, 홍삼 등이 있다.

▲공진단 = 공진단은 원나라 시대의 의서 `세의득효방`에서 유래된 약이다. 이 의서에는 공진단이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길러주며 간을 보한다는 내용이 기록돼있다. 이런 효능을 가진 공진단은 과거 주로 황실에 진상돼 `황제의 보약`이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공진단의 효능은 과학적·객관적인 실험을 통해 입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공진단의 주재료인 사향은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희귀 한약재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사향 대신 인공사향, 침향, 목향 등을 사용한 가짜 공진단이 흔하다. 공진단의 가격은 한 알에 5만원 정도인데 잘못하면 비싼 가격을 치루고 물건을 샀지만 가짜를 사게 될 위험성이 있다.

▲백수오 = 또 다른 인기 어버이날 선물로는 백수오가 있다. 백수오가 갱년기 증상을 해소할 수 있는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몇 해 전부터 정관장, 천호식품 등 대형 업체들과 각종 홈쇼핑까지 대대적으로 생산, 판매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백수오 제품의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원료를 공급한 사실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백수오는 지금 당상 선물용으로는 부적절하다.

▲홍삼 = 반면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주자인 홍삼은 위와 같은 문제점이 없다. 먼저 홍삼의 재료인 인삼은 대량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짜 홍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공진단과 달리 홍삼의 효능은 5000건이 넘는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마지막으로 홍삼의 효능은 공진단, 백수오의 효능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더 다양하다.

홍삼은 공진단의 효능인 허약체질개선, 피로회복과 백수오의 효능인 갱년기증상 개선을 모두 포함한다. 게다가 홍삼은 기억력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의 다른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면역력 강화 효과는 홍삼의 피로회복 효과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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