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중국과의 제조기술 격차 3.3년으로 좁혀져... 네티즌 "국영수 따지다가 이 모양 이 꼴"

국내 기업들의 체감 한·중 제조업체간 기술 격차가 3.3년까지 좁혀졌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은 2.6년으로 축소됐다.

23일 산업연구원이 매 3~4년마다 실시하는 `국내 제조업의 기술수준 및 개발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조업체 708곳이 평가한 양국 기술격차는 평균 3.3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4년 `4년`에서 2007년 `3.8년`, 2011년 `3.7년`에서 더욱 그 차이가 좁혀진 것이다.

경공업은 `2.9년`, 중화학공업은 3.5년 그리고 정보통신산업(ICT)은 2.6년으로 조사됐다.대기업이 4.0년에서 3.5년으로, 중소기업이 3.7년에서 3.3년으로 기업규모를 가리지 않고 중국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연구원은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모든 업종에 걸쳐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양상이며, 경공업에서 격차 축소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국영수에 미쳐 돌아가는데 뭘 바라나"(wngu****), "기술로 먹고 살아온 나라인데 조만간인듯"(wlsw****)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번 조사 결과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세계 최고 기술 대비 상대 기술 수준은 80.8%로 지난 2011년 조사 81.9%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2004년 2차 조사(80.0%)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