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과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들 간의 소송이 합의를 보며 마무리 됐다.
12일 김창렬 측 법률대리인은 “김창렬과 원더보이즈 전 멤버 3명 김태현(오월), 우민영(영보이), 원윤준(마스터원)은 민형사상 원만히 합의 후 해결했다.
최근 김창렬은 원더보이즈 3명의 멤버들의 요청으로 만나 변호사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김창렬은 3명의 멤버들에게 충분한 사과를 받았고 김창렬 역시 사과했다. 이에 김창렬은 민사 소송을 취하하고 멤버 3인 역시 형사고소를 취하했다.
김창렬 측은 “원더보이즈 멤버 중 3명과 오해를 풀었고 진심으로 3명의 건승을 빌며 이번 사건을 통해 연습생, 가수, 연예제작자 모두 서로 역지사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 김창렬은 회사에 남아있는 원더보이즈 멤버 박치기 음반제작에 힘쓸 것이며 다른 회사로 이적한 김태현과 원윤준, 우민영도 좋은 음악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원더보이즈 오월, 영보이, 마스터원은 지난 2014년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엔터102를 상대로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엔터102는 세 사람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8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후 오월은 김창렬을 폭행,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제출했고 김창렬 측은 이를 부인하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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