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금리 정책 불만

입력 2019-07-08 08:33  

    [글로벌 이슈 하이라이트]

    1. 트럼프 "연준, 무엇을 하는지 몰라" 금리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또 한번 압박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여전히 잘 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를 낮춘다면 미국 경제가 로켓처럼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하게 많은 금리를 지불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연준의 금리정책에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1-2. 커들로 "금리, 12월 인상 전으로 되돌려야해"

    또한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지난해12월에 올렸던 금리를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연준 "무역전쟁 불확실성 우려…금리인하는 불확실"

    네, 연준은 올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기업 투자와 제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추가 관세로 인해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리에 관해서는, 경기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하 자체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페드 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데요, 6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세를 보이자, 금리를 0.25bp 내릴 것이란 전망이 95%를 차지하면서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모습입니다.

    3-1. 트럼프-바이든 대북 정책 두고 충돌

    지난주 금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있던 인질과 유해가 돌아오고 별다른 핵실험이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이야기들 뒤에, 오바마 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정부를 비판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걸고 넘어지자, 이에 질세라 바이든 전 부통령도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는데요. 세간에선, 이런 양측의 충돌이 철저히 계산된 ‘대선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면서 정면 대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트럼트 측은 이것을 눈치채고 초반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먼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와 바이든은 북핵 문제에 있어서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엉망진창”이라고 표현하면서 비난했는데요. 이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합법성을 부여해줬다며

    미국이 한국, 일본과 맺어온 관계를 끝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면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3-2. 보수 성향 여론조사 "바이든 우세"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여론은 바이든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보수성향의 여론조사기관 마저도, 민주당 바이든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에 앞선다고 발표했는데요. 보수성향의 ‘라스무센’의 대선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48%로, 44%인 트럼프 대통령을 4%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내 경선에서는 다소 힘겨운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여전히 민주당 후보 중에서 가장 우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여성 및 40세 미만의 소수자 집단’에서 지지율이 두텁게 나타났는데요. 중요한 것은, 바이든이 유리하게 나온 이번 여론조사가, 평소 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애정을 보였던 라스무센의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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