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상승, 모더나 백신 기대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94% 이상
다우지수, 연중 최고…S&P500도 사상 최고치
에너지·산업·금융↑- 헬스케어↓
경제회복 기대…금융주→경기민감주 자금 이동
모더나 급등, 백신 효과 94%↑…경쟁사 하락
백신 개발 기대감에 여행·항공주 급등
우버 상승, 자율주행차 사업 매각 논의
美 상부무, 퀄컴 `中 화웨이`에 수출 허가
유가 상승, OPEC 감산 기대·백신 개발 희소식
금 하락, 코로나19 공포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상
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이 나오면서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 1.6%, S&P500 1.2% 올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8% 상승 마감했습니다.
간밤에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는데요. 3차 임상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이기 때문에 더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어서 또 한 번의 희소식인데요. 특히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하는데 있어서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최대 30일간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더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오늘 다우지수 차트를 보면,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29,950포인트로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사상 첫 30,000선 돌파에 바짝 다가서게 됐습니다. 또한 S&P500 지수 역시 1.2% 오르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섹터 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11개 섹터 대부분 올랐는데, 지난주 화이자의 백신 소식 때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에 몰렸던 자금이 경기민감주로 이동한 겁니다. 오늘 백신 희소식과 감산 기대감이 나오면서 쉐브론과 엑손모빌 등 정유주가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에너지 섹터가 6.5% 급등했고, 그 뒤로 산업주와 금융주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모더나의 백신 개발 소식에 헬스케어 섹터는 오히려 모더나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다른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0.19%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 반도체 기업들이 좋은 흐름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긴 했지만, 나머지 기술주는 주춤했는데요. FAANG 주는 오늘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애플이 홀로 1% 가까이 올랐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보합권에,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0.6%, 0.8%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모더나가 3차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화이자에 이어서 두 번째로 백신 관련 긍정적인 보도를 하면서 9.5%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경쟁 백신 업체들의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그 중에서 화이자가 3.3% 내렸고, 바이오엔테크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그 동안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들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항공 관련주와 크루즈선사 등 여행 관련 기업들이 큰 폭 올랐습니다. 카니발은 9.7%, 보잉은 8.1%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언택트` 수혜주로 꼽혔던 기술주는 부진했습니다. 화상회의 기업 `줌 비디오`는 장 초반 7% 급락으로 출발했는데요.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1.1%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경쟁사인 오로라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우버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자율주행차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에 오늘 장 3.3%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회사 퀄컴은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모바일 칩을 수출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3% 올랐는데요. 이 소식에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중국에 대한 제재도 조금씩 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앞서 마감했던 유럽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모더나의 백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급증하고 있지만,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효과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47% 올랐고, 프랑스 꺄끄 지수는 1.7%, 이탈리아 증시는 2%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백신 관련 낙관론이 나오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반등했습니다. 여기에 OPEC+가 내년 1월에 종료되는 감산 계획의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WTI 3% 오른 41달러 34센트에 거래됐고 / 브렌트유 역시 2.4% 상승 중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늘 백신 개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떠받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금가격은 하락했는데요. 금은 전일대비 0.02% 내린 1885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94% 이상
다우지수, 연중 최고…S&P500도 사상 최고치
에너지·산업·금융↑- 헬스케어↓
경제회복 기대…금융주→경기민감주 자금 이동
모더나 급등, 백신 효과 94%↑…경쟁사 하락
백신 개발 기대감에 여행·항공주 급등
우버 상승, 자율주행차 사업 매각 논의
美 상부무, 퀄컴 `中 화웨이`에 수출 허가
유가 상승, OPEC 감산 기대·백신 개발 희소식
금 하락, 코로나19 공포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부상
오늘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이 나오면서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 1.6%, S&P500 1.2% 올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8% 상승 마감했습니다.
간밤에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는데요. 3차 임상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이기 때문에 더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이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이어서 또 한 번의 희소식인데요. 특히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하는데 있어서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최대 30일간 백신을 보관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더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오늘 다우지수 차트를 보면, 백신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29,950포인트로 마치면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요. 사상 첫 30,000선 돌파에 바짝 다가서게 됐습니다. 또한 S&P500 지수 역시 1.2% 오르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섹터 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11개 섹터 대부분 올랐는데, 지난주 화이자의 백신 소식 때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에 몰렸던 자금이 경기민감주로 이동한 겁니다. 오늘 백신 희소식과 감산 기대감이 나오면서 쉐브론과 엑손모빌 등 정유주가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에너지 섹터가 6.5% 급등했고, 그 뒤로 산업주와 금융주도 2%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모더나의 백신 개발 소식에 헬스케어 섹터는 오히려 모더나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다른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0.19%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 반도체 기업들이 좋은 흐름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긴 했지만, 나머지 기술주는 주춤했는데요. FAANG 주는 오늘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애플이 홀로 1% 가까이 올랐지만, 구글과 페이스북은 보합권에,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0.6%, 0.8%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모더나가 3차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화이자에 이어서 두 번째로 백신 관련 긍정적인 보도를 하면서 9.5%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경쟁 백신 업체들의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그 중에서 화이자가 3.3% 내렸고, 바이오엔테크는 13%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렇게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그 동안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들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항공 관련주와 크루즈선사 등 여행 관련 기업들이 큰 폭 올랐습니다. 카니발은 9.7%, 보잉은 8.1% 급등했습니다.
반면에 `언택트` 수혜주로 꼽혔던 기술주는 부진했습니다. 화상회의 기업 `줌 비디오`는 장 초반 7% 급락으로 출발했는데요. 장중 낙폭을 만회하고 1.1%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자율주행차 사업을 경쟁사인 오로라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은 우버가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던 자율주행차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소식에 오늘 장 3.3%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회사 퀄컴은 미국 상무부로부터 중국 화웨이에 모바일 칩을 수출을 허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3% 올랐는데요. 이 소식에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중국에 대한 제재도 조금씩 풀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앞서 마감했던 유럽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모더나의 백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급증하고 있지만,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효과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47% 올랐고, 프랑스 꺄끄 지수는 1.7%, 이탈리아 증시는 2%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백신 관련 낙관론이 나오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크게 반등했습니다. 여기에 OPEC+가 내년 1월에 종료되는 감산 계획의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WTI 3% 오른 41달러 34센트에 거래됐고 / 브렌트유 역시 2.4% 상승 중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늘 백신 개발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떠받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금가격은 하락했는데요. 금은 전일대비 0.02% 내린 1885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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