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中 증시, 미중 갈등 속 혼조세
오늘 중국증시는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상해 종합지수는 0.34% 오른 반면, 선전 종합지수는 0.36%, 창업판 지수는 0.95%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그레고리 믹스 위원장은 중국을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고, 중국에 대한 경쟁력 강화 같은 대중국 문제를 포괄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미국의 국제 영향력 강화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에는 미국의 제조업 투자 강화를 포함해서, 무역 동맹국과의 협력과 중국 신장 지역 인권문제 등을 다루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에 대한 견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찬성하는 주제입니다. 오늘 업종별로는 금융과 부동산이 강세를 보인 반면, 농산물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2. 美 집값, 15년래 최대폭 급등...백악관 "우려된다"
미국의 3월 주택가격이 1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면서, 백악관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날 미국의 3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대비 13.2% 증가하면서 2005년 이후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미 지난달에도 12%나 오르면서 거품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속에 주택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면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집값 상승을 우려하면서, 주택시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마켓워치 "머스크, 테슬라 자율주행 과장 멈춰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둘러싼 논란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날 마켓워치에는 "일론 머스크가 자율주행에 대한 과장된 포장을 그만둬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머스크가 자율주행에 대해서 진실을 말해야 할 때`라는 제목의 이 칼럼은 "머스크의 과장하는 버릇은 대수롭지 않지만, `자율주행` 만큼은 결과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칼럼은 "머스크가 `완전 자율주행`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처럼 부풀려서 여러 차례 낙관적인 일정을 제시해왔고, 현재의 `오토파일럿` 기술에 대해서도 과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4. MS, 10년만에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 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우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이날 개최된 `빌드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와서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10년간 가장 중요한 윈도우 업데이트 중 하나를 조만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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