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3천313만333명, 인구의 64.5%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하루 32만여명, 접종 완료자는 21만여명 각각 늘었다.
접종 완료자는 2천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2만6천756명으로 집계됐다.
1차 신규 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10일 65만79명이었으나, 토요일인 전날에는 위탁 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 단축 운영 등으로 인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 어제 하루 1차접종 32만6천756명, 접종완료자 21만1천405명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5만3천259명, 모더나 6만3천474명, 얀센 9천510명, 아스트라제네카(AZ) 51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313만33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4.5%에 해당한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75.0%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792만2천117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3천377명, 모더나 278만1천3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3만3천806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21만1천405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화이자 14만2천442명, 모더나 5만7천91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54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1천87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중 33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3만6천176명으로, 2천만명을 넘었다. 이는 인구 대비 39.0%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5.4%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0만8천897명(교차접종 157만7천483명 포함), 화이자 754만3천875명, 모더나 84만9천59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730만6천177명) 가운데 65.6%가 1차 접종, 27.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186만894명) 중 93.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86.9%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497만9천808명) 가운데 55.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7.1%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7만6천493명) 중 96.9%가 접종을 완료했다.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은 40.4%, 남성은 37.7%로 각각 집계됐다. 1차 접종률은 여성 66.3%, 남성 62.7%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8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6.4%, 80세 이상 79.2%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 중에서는 50대 32.6%, 30대 30.0%, 18∼29세 25.1%, 40대 24.8%, 17세 이하 0.2%다.
1차 접종률은 60대 93.5%, 70대 92.6%, 50대 92.1%, 80세 이상 82.8%다. 현재 1차 접종이 진행 중인 40대 이하에서는 40대 59.7%, 30대와 18∼29세 각 58.4%, 17세 이하 0.2%로 나타났다.
◇ 남은 백신 물량 약 1천857만회분…18∼49세 접종 예약률 72.7%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857만3천8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877만1천회분, 화이자 497만4천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51만8천300회분, 얀센 31만5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만3천780명(예비명단 1만4천764명·SNS 당일예약 2만9천16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431만7천64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3분기 접종의 핵심 대상군인 40대 이하에 대해서는 추가예약 접수와 동시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8∼49세 청장년층의 예약률은 72.7%로, 전체 대상자 1천375만2천222명 가운데 1천만2천777명이 예약을 마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예약률이 7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18∼19세와 20대가 각 73.5%, 30대 65.9%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예약하지 않은 18∼49세 대상자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