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아쉬웠던 경기를 회상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K-언니들` 두 번째 특집으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골때녀` 멤버들은 패배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사오리는 "경기에서 진 후 3일 내내 울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 것 같은 느낌"이라며 "길 가다가도 졌다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원래는 매일 축구를 했었는데 그 3일은 축구도 못 하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여진은 "그래도 `FC 월드클라쓰`는 많이 뛰었다. 우리는 예선에서 너무 일찍 탈락해 만회할 기회조차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탈락 후 2주 내내 술을 퍼마셨다. 비가 오는데 심장이 터지도록 뛰고 싶은 거다. 그래서 나가 뛰었는데, 뛰니까 더 축구가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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