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중해 섬나라에서 중증 위험도가 높은 델타 변이와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델타크론` 이 발견됐다.
타스 통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키프로스공화국에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가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이 이 잡종 변이에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이와 관련해 델타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키프로스에서 보고한 `델타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 변이의 특이적인 10개 부위 변이가 추가된 것"이라며 "키프로스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이 변이에 대해 우려하기는 아직 이르며 추가정보 파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델타크론의 특성 변화를 배제할 수 없으므로 국내 유입 여부 및 발생 추이를 지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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