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가 사케 전문 지식과 교육 역량을 함께 갖춘 ‘사케교육자(SAKE EDUCATOR)’ 45명을 배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사케교육자 자격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사단법인 글로벌에프앤비산업연구원(GIIK)이 2025년 4월 9일 승인한 자격으로, 숭실호스피탈리티가 개발한 교육자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2024년부터 해당 과정을 준비해 온 교육생들이 교육을 이수하면서 총 45명의 사케교육자를 배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숭실호스피탈리티가 운영하는 사케교육자 과정은 사케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교육한다”며 “교육과정은 사케의 원료와 제조, 숙성, 유통 과정을 다루는 사케 이론을 비롯해 타입별 테이스팅, 음식 페어링, 상품 프로모션, 교육생 수준에 따른 강의 구성, 프레젠테이션, 평가 및 심사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일한 사케라도 국가와 지역의 외식 문화, 소비자의 취향, 음식의 특성에 따라 전달 방식과 페어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권의 소비 환경을 이해하고 맞춤형 교육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사케교육자 자격 과정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석사 이상의 학위와 5년 이상의 관련 현장 경력을 보유하고, 사케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지원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숭실호스피탈리티는 지난 2010년부터 커피교육자 과정을 운영하며 식음료 분야 교육자를 양성 중이다. 현재까지 500명 이상의 교육자와 2000명 이상의 바리스타를 배출하며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사케 분야에서도 일본 사케 서비스 연구회인 SSI(Sake Service Institute)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공인 키키자케시(KIKISAKE-SH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사케소믈리에를 배출했다.
한혜숙 학장은 “숭실호스피탈리티는 식음료를 단순히 만들고 제공하는 실무자를 넘어,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를 다음 세대에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교육자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사케를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주와 전통음식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도 전문 교육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숭실호스피탈리티 직업전문학교는 호텔·관광·항공·식음료 분야의 특성화 교육기관이다.
학교 관계자는 “사케, 커피, 전통주 등 식음료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수준 높은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장 전문가와 교육자 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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