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직후 사우디 찾은 英총리…"호르무즈 재개 중요"

입력 2026-04-09 19:45  

휴전 직후 사우디 찾은 英총리…"호르무즈 재개 중요"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발표 직후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스타머 총리는 제다에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이제 휴전 합의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평화로 전환하는 데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선박이 해협을 안전히 통항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무함마드 왕세자와 논의했다.
스타머 총리는 또 사우디에 배치된 자국산 지대공 미사일 방공체계 스카이세이버와 관련해 "사우디를 변함없는 동맹으로써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스타머 총리와 회담하면서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여러 측면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역내 정세와 안보·경제 파급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안정 강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d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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