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 협의를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에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종가는 배럴당 93.71달러로 전장 대비 0.6%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90달러로 전장 대비 0.3% 상승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MOU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미국 협상 대표단으로부터 최종 협상안의 세부 사항을 보고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승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측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대통령은 중재자들에게 며칠 동안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미·이란 간 종전 협상 최종 타결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국제유가는 협상 세부내용 관련 소식과 양국 간 소규모 무력충돌 등 중동 관련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330만 배럴 감소해 6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감소 폭이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14만 배럴 감소)에 못 미치면서 유가에 추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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