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항해하던 토고 국적 유조선을 공격해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IRGC 해군은 국영 매체를 통해 피격당한 유조선이 화재가 발생한 후 정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산하 공보 매체인 세파뉴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도 토고 국적의 유조선 트렌드호가 미군에 속아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통과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어떤 침략자의 통행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하며 당국의 허가 없이 이곳을 지나는 상선을 상대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월 이란 전쟁 발발 후 이란에 공격당한 상선은 약 70척에 달한다고 지난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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