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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전준혁 발레리노 독무, 너무 인상적 2024-06-14 19:11:45
공연이 제주에서 열렸다. 조지가 리드한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는 투명하고 예리한 앙상블 사운드로 비장한 분위기와 시적인 감흥을 전달했다. 2악장에서 첼리스트 리니커의 심금을 울리는 표현력이 연주의 백미로 손꼽을 수 있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 칼럼니스트 박제성의 ‘서울 밖 클래식 여행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제주와 송도를 수놓은 베를린 필과 파벨 하스의 현악 사운드 2024-06-12 15:26:06
Op.80,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D.810 ‘죽음과 소녀’가 이어졌다. 특히 1부에서는 베르크가 리드를, 2부에서는 조지가 리드를 맡아 마치 에머슨 4중주단과 같이 작품에 따른 스타일과 사운드의 변화를 모색한 점이 특징이었다. 가장 먼저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가 연주되자마자 베르크의 확장된 볼륨감과 다이내믹한...
日 '장미의 마을'에 낭만과 서정의 브람스 꽃피우다 2024-05-13 18:42:16
전날 리사이틀에서 브람스와 슈베르트, 리스트의 피아노 독주곡들을 연주하며 정통 독일 스타일의 견고한 형식과 스트럭처를 쌓아 올린 더글러스는 하루 만에 화려한 비르투오소로 변신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답게 유려한 음색으로 난해한 기교를 여유 있게 소화하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난해한 프레이즈와 악상을...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RPG 게임음악 콘서트 2024-05-12 18:22:32
E 플랫 장조,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등을 선보인다. ● 뮤지컬 - 영웅 뮤지컬 ‘영웅’이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한다. ● 전시 - 정영선 개인전 조경가 정영선의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9월...
'퀸 엘리자베스' 우승자 최하영, 카네기홀 데뷔 2024-04-29 19:01:23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리튼 ‘첼로 소나타’, 풀랑크 ‘첼로 소나타’, 드뷔시 ‘첼로 소나타’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의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차세대 연주자들이 카네기홀에 입성할 수...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오래 준비해온 대답' 속의 시칠리아 2024-04-17 18:39:29
열린다. 터너 ‘금관 5중주를 위한 리코셰’, 슈베르트 ‘강 위에서’ 등을 연주한다. ●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춘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춘희’가 25~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 1900년대 초 경성을 배경으로 기생으로 위장한 독립군 비올레타가 등장한다. ● 전시 -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 사진전...
수녀가 성체로 빵 대신 감자칩을…중단된 이탈리아 TV 광고 2024-04-10 21:13:07
대신에 감자칩을 채워 넣는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가운데 수녀들이 제단을 향해 줄을 서고, 첫 번째 수녀가 신부에게 받은 성체를 입에 넣자 바삭거리는 소리가 난다.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하는 빵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종교의식 때 성체를 두 손으로 받고 씹지 않고 녹여 먹어야...
백발 연광철은 사랑을 노래, 청년 선우예권은 뜨겁게 헌신 2024-03-18 18:49:10
슈베르트가 등장하고부터였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음악이 문학적인 상상력과 결합하는 경향이 강하게 두드러졌다. 처음부터 문학(시)을 기반으로 하는 가곡은 이런 경향에 안성맞춤이었다. 슈베르트와 더불어 화려하게 꽃피기 시작한 가곡이 슈만에 이르러 정점에 이르렀다. 슈만이 ‘낭만주의의 화신’이라 불리는 것은...
50년째 전성기인 '현의 여제'…안네 소피 무터의 칸타빌레 2024-03-17 18:08:44
슈베르트의 ‘환상곡 다장조’에서 피치카토(현을 손으로 뜯어서 소리 내는 주법)를 좀 둔하게 연주하는 등 자신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줬다. 그러나 깊이 있는 해석은 이런 사소한 결함을 덮고도 남았다. 무터는 모차르트에서 유연하면서도 섬세하고 조화로운 연주를 들려줬고, 슈베르트에서는 ‘칸타빌레(노래하듯이)란...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건반 위의 완벽주의자, 우크라 출신 콜로덴코 2024-03-01 18:29:17
그는 2010년 센다이 국제콩쿠르, 2011년 슈베르트 국제콩쿠르에서 잇달아 1위 자리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엔 미국 밴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가 주목하는 연주자로 부상했다. 이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