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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경매' 사로잡은 김환기의 푸른 점화…123억 낙찰 2025-11-18 14:29:50
당시 환율로 85억3000만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김환기는 고미술과 근현대 미술을 통틀어 역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1~5위를 모두 자신의 전면점화로 채웠다. 이번 뉴욕 경매에 나온 작품은 작가의 최전성기인 1971년 제작됐다. 가로 203㎝, 세로 254㎝에 이르는 크기와 특유의 푸른 빛, 화면 전체로 퍼져나가는 방사형 ...
아트큐브 투알투, 자비에르 살몽 사진전 개최…한지 위에서 만난 서울과 파리 2025-11-07 18:39:25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루브르의 고미술 복원 과정에서 한지의 질감과 보존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오랫동안 ‘서양 미술 복원에 한지를 접목할 가능성’을 연구해 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직접 한지에 인화한 작품을 통해 빛과 시간 속에서 종이의 숨결이 이미지와 교감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한지의 투명한 결을...
10년 ‘카지노 재벌’ 다툼의 끝에 새 주인 찾는 호쿠사이의 ‘파도’ 2025-11-03 17:11:01
관심을 보이는 고미술 장르 중 하나다. 일본 작품 중에선 가노 모토노부의 6폭 병풍 ‘사계화조도’가 눈길을 끈다. 모토노부는 아버지 가노 마사노부를 이어 일본 무로마치 후기부터 메이지 초기 이름을 날린 가노파를 이끈 화가다. 일본 회화 역사에서 최대 규모의 전문 화가 집단으로 꼽히는 가노파는 중국 남화풍의...
박노수 화백이 사들인 친일파의 집, 미술관이 되다 2025-11-02 09:57:29
가구, 골동품과 고미술 등 1천여 점을 종로구에 내놓아 지금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이 되었다. 1991년 가옥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친일파 윤덕영 딸의 집으로만 남아 있었다면 얼마나 아쉬웠을 것인가? 건물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그러나 박노수 화백의 결단이...
조선 백자, 홍콩서 35억원에 낙찰…'한국 고미술 붐' 올까 2025-10-31 11:58:07
있었다. 한국 고미술품의 해외 경매 최고가 기록은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던 ‘철화백자용문’의 66억원이다. 미술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고미술품 가격과 수요는 앞으로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이를 노린 가품 판매도 늘고 있어 진위를...
이건희컬렉션 美 전시, 연방정부 '셧다운'에 연기 2025-10-30 15:55:24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핵심 작품들이 나온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지난 8월 배포한 전시 관련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선보였던 한국 미술 전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포괄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재단은 지난 1일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에도 박물관과 동물원을 관람객에게 개방했지만, 셧다운이 열흘...
옛 수학여행 기억은 잊어주세요…명품관처럼 변신한 '경주박물관' 2025-10-23 17:13:24
연못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아놓은 곳이다. 단일 유적을 주제로 한 국내 전시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박물관 안 도서관인 신라천년서고에서 ‘힐링’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아름다운 건축과 함께 각종 고미술과 고고학 관련 서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에밀레종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도 박물관...
“팔릴 작품은 팔린다”…경매장에 쏟아지는 ‘블루칩’ 작품들 2025-10-22 11:12:10
작업세계 전반을 아울렀다. 이 밖에 쿠사마 야요이 ‘Infinity Nets’(별도문의)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백자청화고사인물문병’(3억~5억원) 같은 희소성 높은 도자기 등 고미술 작품들도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의 10월 경매 출품작을 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는 각사의 경매 당일까지 무료로...
추사부터 고려청자까지…근대 수장가 7인의 숨은 '보화' 2025-10-15 17:17:26
‘보화비장’에서는 송은과 같이 근대 한국 고미술품을 수집한 일곱 명의 근대 수장가를 만나볼 수 있다. 영국 출신 변호사 존 갯즈비는 이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일본 도쿄에서 주로 활동한 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고미술품을 수집했는데, 그가 가장 사랑한 유물이 고려청자였다. 귀국 전 그는 간송 전형필에게 컬렉...
추석엔 미술관 어때요? 석파정에서 '천경자', 덕수궁 '고향' 2025-10-01 15:54:40
열풍으로 국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미술 장르가 된 호작도들을 만날 수 있다. 고미술 상설전과 묶어서 관람하면 된다. 전국 각지 ‘명품 전시’ 서울 밖에도 볼만한 전시가 많다.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미술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의 전시가 대표적이다.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