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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군 간부 대이탈…국방까지 흔드는 포퓰리즘의 그늘 2024-05-26 18:44:31
첨단 무기체계보다 이를 직접 운용하는 간부의 역량이야말로 전투력의 핵심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필요 없다. 그런데 중·상사, 대위급 이하 간부의 유례없는 ‘탈출 러시’와 초급 장교 모집 미달이 맞물려 군 간부 인력 수급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실정이다. 북한과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안보 위기가...
지원 미달에…육군 하사 충원율 77% 2024-05-24 18:45:42
하사의 봉급 차이가 줄어 부사관으로 일할 동기가 약해졌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방부는 올해 병장 월급을 10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올렸다. 현역 부사관 송모씨(26)는 “일반 병사와 초급간부의 월급 차이가 크게 줄어들어 박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국방부 계획에 따라 수년 안에 병장 월급이 205만원까지 인상되면...
ROTC 소위 임관 역대 최저…서울대 달랑 5명 2024-05-24 18:45:19
고려대 28명, 연세대 34명.’ 대학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통한 초급 군 간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전국 16개 주요 대학 ROTC 임관 장교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전국 주요 16개 대학의 올해 학군단 임관 장교(62기)는 464명에 불과했다. 1961...
"이럴 바엔 알바 뛰는 게 낫다"…젊은 간부들 軍 떠나는 이유 2024-05-24 18:29:29
된 노후 아파트도 34곳이나 된다. 초급 간부는 곰팡이 핀 독신자 숙소, 관사를 배정받는 일도 흔하다. 결혼 예정자와 주택 문제로 갈등을 빚은 끝에 자비를 들여 부대 밖에 집을 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경북에서 근무하는 중위 김모씨(27)는 “수년간 독신자 숙소와 관사가 열악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전방 숙소 사정은...
軍간부 9000명 전역…'국방 허리' 휘청 2024-05-24 18:23:40
가장 비중이 컸다. 전투력의 근간인 중·상사, 대위급 이하 간부의 유례없는 ‘탈출 러시’와 초급 장교 모집 미달이 맞물려 군의 간부 인력 수급 생태계가 송두리째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2023년 제대한 장교 및 준·부사관은 9481명이었다. 전년(7639명)보다 24.1% 늘었다. 5~10년...
월급 187만원 주면서 "까라면 까"…MZ 軍 간부들 '대탈출' 2024-05-21 09:56:02
간부, 갈수록 늘어난다2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역한 군 간부는 9481명으로 2013년(5630명)과 비교했을 때 1.68배 늘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7000명대를 유지하던 연간 전역군인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9000명대를 돌파했다. 특히 MZ 세대인 초급 간부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진다. 5년 이상 10년 미만...
인하항공전문학교 출신, 항공무기정비분야 36명 공군부사관 248기 임관 2024-04-30 18:58:07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학위 단축과정을 도입한 배경에는 학부모 등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빠른 졸업과 함께 취업을 앞당길 수 있는 ‘초급간부 연봉 5000만원 시대’에 승선하기 위한 기회 비용을 주고자 획기적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고교위탁과정과...
채상병 특검은 안 된다는 이종섭…"공수처 신속 수사해달라" 2024-04-17 13:57:36
지시 같은데 처벌 대상이 되는지', '초급간부 2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인과관계가 인정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보고서에 서명했는데, 이는 최종 결심을 위한 지휘계통상의 결재 서명이 아니라 통상적인 '보고 잘 받았다. 수고했다'는 차원의 서명이었다는 입장이다. 이첩 보류를 지시한 이유도...
"임오군란 또 일어날 판"…곰팡이 핀 軍 간부 숙소 '충격' 2024-03-05 08:55:16
간부 숙소 현황'에 따르면, 전체 간부 숙소 10만 1586실 중 50%가량인 5만811실이 건축 2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파악됐다. 군은 노후 간부 숙소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지만, 초급간부 1인 거주가 많은 6평 미만 숙소의 경우 지난 30년간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곳도 있었다. 특히 육군이 1765실 중...
[이슈프리즘] 위기의 ROTC를 살리는 법 2024-03-04 17:54:52
이번에 개인 병적까지 공개하기로 한 것은 군 초급간부의 70%를 차지하는 ROTC의 심각한 현실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ROTC 통합 임관식에 이례적으로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으로선 16년 만이다. 초급장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최근 상황과 무관치 않다. RO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