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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그래미상 여덟번 품은 '건반 위 시인' 2025-10-20 18:04:41
“그는 오랫동안 미국 최고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피아니스트 이매뉴얼 액스(사진)를 두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남긴 찬사다. 그는 미국 최고 권위 음반상인 그래미상을 여덟 번이나 품에 안은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하다. 1949년 태어난 이매뉴얼 액스는 1961년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후...
[주목! 이 책] 내가 시인이었을 때 2025-10-17 17:54:39
산수의 나이에 이른 시인이 삶과 사랑, 상실을 투명한 언어로 성찰한 시집. 떠난 이들과 사라진 희망을 향한 시선 속에서 그는 여전히 ‘조건 없는 포옹’을 믿는다. 오랜 유랑 끝에 도달한 시인의 사랑의 기록. (문학과지성사, 152쪽, 1만2000원)
"강릉 가뭄 예측 실패, 대응 부족했다"…기상청장 인정 2025-10-17 12:02:45
"강릉 가뭄 예측에 있어서 매우 부족했음을 시인한다"고 덧붙였다. '강릉의 돌발 가뭄 발생 사실을 행정안전부에 알린 사실이 있느냐'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행안부에 알리지 못했다. 돌발 가뭄의 원인과 내용을 저희가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 기상청이 행안부에 돌발...
천년을 하루같이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10-17 00:16:25
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열린 ‘고두현 시인 북콘서트’에서 초연됐으며, 2023년 9월 싱글 음원으로 발매됐습니다. 멜론, 벅스 등 대부분의 음원사이트와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바리톤 한정현이 부른 ‘천년을 하루같이’를 곁들입니다. ■ 고두현 시인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이탈리아 레체에 펼쳐진 한국시의 향연 2025-10-16 19:36:05
한국어로 낭독했다. 뒤이어 이탈리아 시인이 이탈리아어로 「제왕나비」를 읽었다. 낯선 한국 시인의 등장에 청중은 약간 당황한 것 같았으나 사회자의 소개가 끝나자 일제히 시선을 집중하고 한국어로 읽는 시 낭독에 집중했다. 모두 난생처음 한국어로 읽는 시를 듣는 신기한 경험을 한 듯한 표정이었다. 다들 호기심에...
[천자칼럼] "뇌물은 보호할 가치가 없다" 2025-10-16 17:26:19
받은 돈으로 50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시인했다. 노태우 비자금은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표에게도 20억원이 흘러 들어갔다. 박지원 대변인은 곤혹스러운 나머지 “전국적으로 전기가 나가 TV도 꺼지고 신문 윤전기도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1년 회고록에서 “김영삼에게 (1992...
[책마을] 자연을 품은 늦깎이 시인의 향토사랑 2025-10-16 10:07:05
시인과 같은 순수서정을 가슴에 담고 동심의 세계를 향유하면서, 인간적인 삶과 가족사랑의 미학을 삶의 근원적 모티브로 시에 승화시켜 창작에 임해 왔다"고 말한다. 이 시집을 통해 삶을 순화시키는 미의식에 깊이 천착하여 매우 아름답고 감미로운 시어를 창출해냈다는 평이다. 옥천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해미...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추천받은 빗소리 좋아하기 2025-10-15 17:26:43
더 뜻깊었다. 시각장애 시인이 시를 낭독할 때 가슴 기울여 듣고 진심으로 손뼉 쳤다. 그들의 손등에 내 손을 살며시 올려놓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내 환호와 박수 소리로 진심이 건네졌길 바랐다.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음식을 잘못 먹은 탓인지 새벽 내내 토했다. 그러고 일어나 글을...
100㎞ 만취 운전한 개그맨 이진호, 검찰 송치 2025-10-15 11:30:49
이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씨 여자친구가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그의 여자친구는 언론에 자신이 반복적으로 언급되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햇빛, 햇볕, 햇살…또 다른 영감의 원천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5-10-14 17:17:47
보듬는 시집이다. 시인은 “매일 빠짐없이 햇볕”을 쬐며 “두 손을 컵처럼 만들어 햇볕을 담”고 “뙤약볕 같은 외로움을 견디”면서 “밥 먹는 법을 배운 건 오른손이 전부였으나/ 밥을 먹는 동안 조용히/ 무릎을 감싸고 있는 왼손에게도”(‘묵시’ 부분) 똑같은 사랑의 ‘볕’을 전한다. 김남조 시인이 “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