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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매드맥스' 밀러 감독, '아라비안 나이트'로 7년 만에 컴백 2023-01-02 17:31:31
달궈놓은 조지 밀러.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밀러 감독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며 전작과 아주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작품의 원작은 페르시아 설화 ‘천일야화’를 토대로 지어진 A S 바이엇의 소설 이다. 감독은 작품 초반부터 이야기를 연구하는 서사학자 알리테아(틸다 스윈턴)의 내레이션 등을...
노민우, 뮤지컬 ‘엘리자벳’ 성료 소감 "옥주현 열정 보며 많이 배워, 멋진 선배 되고 싶다" 2023-01-02 07:50:12
여정을 마무리했다. `엘리자벳`은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노민우는 극 중 죽음 역을 맡아 데뷔 이후 뮤지컬에 첫 도전했다. 노민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해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올해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칸쿤 신혼여행 때 영감 얻은 소설…5년 매달려 완성했죠 2023-01-01 16:59:44
반복이었다. 장편으로 신춘문예나 공모전에 응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지막까지 이 소설을 내는 게 맞는지 고민했어요. 이미 수명이 끝난 이야기에 미련을 두는 게 아닌가 싶었죠. 올케가 ‘재밌게 읽히니 보내보라’고 용기를 준 덕에 신춘문예에 응모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소설로 당선되다니…. 아직도...
펜대 잡은 광고맨…엔딩크레딧에 대한 갈증으로 글 썼죠 2023-01-01 16:54:39
마음은 빼곡해졌다. 그럴 때마다 나는 오랜 친구인 글쓰기에 기대어 우리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 왔다. 우리는 의미 있고 아름다운 글에 대해 서로 묻고 대답하며 함께 소망했고 그 순간만큼은 비로소 일상이 꿈을 지나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은 그렇게 만들어온 나의 세계가 처음으로 받은...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종영 소감 “인기 실감, 요즘은 ‘회장님’이라고 불러 주신다” 2022-12-26 08:10:03
은 “촬영 시작한지 1년이 넘었고 촬영 과정 역시 순조롭지 않았는데 결실이 아름다워서 다행이다”라며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드라마에 대한 높은 시청률과 뜨거운 반응에 대해 “사실은 두려웠다”라고 입을 뗀 그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작품인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면...
"앗 터졌다" 펑!…'국가대표 사진 작품' 무더기로 나왔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2-17 07:45:01
사진전은 한국 최초의 사진 전시입니다. 전시에서는 당시 나왔던 1920~1930년대 작품 다섯 점이 걸려 있는데, 한국의 전통적인 정서와 아름다움을 잘 담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인 1930~1940년대는 본격적으로 사진이 예술 대접을 받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신문사들은 앞다퉈 공모전을 열었고, 새로운...
'리스트가 살아온 듯' 임윤찬 첫 일본 공연에 팬 열광 2022-12-03 23:47:24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임윤찬은 첫 곡으로 다소 짧게 느껴지는 기번스의 '솔즈베리 경의 파반&가야르드'에 이어 그가 경외심을 갖고 있다고 여러 번 밝힌 바흐를 연주했다. 임윤찬은 바흐 신포니아에 대해서는 "시적인 표현과 리스트가 보여준 엄청난 비르투오소(고도의 기교)가 담긴 아름다운 곡이고, 평소...
엑소 첸, ‘소방서 옆 경찰서’ OST 세 번째 주자 낙점…25일 ‘Heaven For You’ 발매 2022-11-25 14:50:09
팝 스타일 곡으로, 도입부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부드럽고 단단한 첸의 보이스, 후렴부터 몰아치는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I’m fine/잿빛 하늘 한 줄기 빛처럼/어둠에도 피어 날 꽃처럼/세상 끝 어디에서든/너와 나 함께 하면 돼/그 빛을 따라서/I will go to heaven for you’처럼 따뜻하게...
케이시, 미니 5집 ‘추운날’ 리릭 포스터 공개…전곡 작사 참여 ‘명품 감성 UP’ 2022-11-22 15:30:09
하나야 나만의 소울메이트’, ‘알고 있잖아 우리는 이렇게 헤어지고 말 거야’ 등 가사들은 먹먹한 이별 이야기를 그려내며 감정선을 자극한다. 몽환적인 감성의 빈티지한 색감으로 완성된 포스터 속 케이시의 다채로운 표정 연출 또한 애틋한 분위기를 높이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미니 5집...
"8살 아들 성폭행했나"…재판에 선 '희대의 악녀' 결말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1-12 09:00:03
앙투아네트를 환영했습니다. 젊고 아름다운데다 귀족다운 기품이 감돌았거든요. 이 결혼 자체가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왔다는 상징이기도 했고요. 앙투아네트가 다소 사치를 부리기는 했습니다만 그때까지만 해도 프랑스 왕족들은 일종의 연예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당시 왕족들은 공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