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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익숙함에서 탈피해라 2024-04-02 17:43:09
탈피하기란 익숙하기보다 더 어렵다”라며 든 고사성어가 ’파부침주(破釜沈舟)‘다. 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는 말이다.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한다. 진(秦)나라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 항우(項羽)가 거록(鉅鹿)의 싸움에서, 출진...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막히면 원점으로 돌아가라 2024-03-26 16:52:27
할아버지에게 배웠다며 고사성어 ‘불천물연(不泉勿捐)’을 일러줬다. 원문은 ‘아홉 길을 팠는데도 샘이 솟지 않는다고 그만두지 말라[堀至九? 不泉勿捐]’이다. 고려 시대 학자 이곡(李穀, 1298~1351)이 쓴 글에서 유래했다. 그는 원나라 제과(制科)에 급제한 고려인이다. 가전체(假傳?) 소설 『죽부인』을 썼다. 찬성사...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인생은 요령이다 2024-03-19 16:39:08
장점을 들었다. 아버지는 “요령은 고사성어 ‘요령부득(要領不得)’에서 왔다”라며 “‘사물의 중요한 부분을 잡을 수 없다’라는 말이다. 말이나 글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했다. 사기(史記) 대원전(大宛傳)에 나온다. 한무제(漢武帝)가 흉노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서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한경에세이] '위기'라는 것 2024-03-13 18:54:14
외국 언론은 펜싱 경기 사상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운 금메달이라고 했다. 그가 주문을 외는 동영상은 삽시간에 인터넷을 뒤덮었다. 박상영 선수를 생각하면 사석성호(射石成虎)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른다. 한 사냥꾼이 깊은 산에 갔다가 호랑이를 보고 먼저 잡지 못하면 죽겠다는 생각으로 사력을 다해 활을 당겼다. 가까이...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남의 일도 내 일처럼 해라 2024-03-12 17:44:31
여기는 마음이 먼저 있어야 한다”면서 고사성어를 인용했다. 그날 오랜만에 들은 성어가 ‘심부재언시이불견[心不在焉 視而不見]’이다.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이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어떤 일을 행하여도 참된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뜻이다. 대학(大學)의 정심장(正心章)편에 ...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위기 안에 기회 있다 2024-03-05 17:54:18
인용한 고사성어가 ‘이환위리(以患爲利)’다.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다는 뜻이다. 손자병법 제7부 군쟁편에 나온다. 우회할 때 우회하고, 이로움을 주듯이 적을 유인해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에돌아가는 것을 빠른 길로 여기고 곤란함을 도리어 이로움으로 삼으란 뜻이다. 위기 안에 기회...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 2024-02-27 17:22:31
초등학교 때도 인용했다면서 다시 일러준 고사성어가 ‘불양불택(不讓不擇)’이다. ‘태산은 흙을 마다하지 않고 하해는 작은 물줄기도 싫어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이사열전(李斯列傳)에 나온다. 초나라 사람 이사(李斯)는 진시황(秦始皇)이 천하를 통일할 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중앙집권적 전제국...
박용진의 굴욕 극복 "과하지욕 견디겠다" [뉴스로 배우는 사자성어] 2024-02-21 16:58:28
요즘 사자성어로 자신의 처지를 표현하는 정치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자성어가 함축하는 뜻과 현재 처한 자신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걸 강조해서 전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너 스스로 인재가 돼라 2024-02-20 17:22:16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자리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는 게 먼저다. 지원자는 실력이 비슷하다. 실력을 갖추었다면 청탁하지 마라. 인사권자는 비슷한 사람 중에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그러니 너 스스로 인재로 나서라”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세하게 설명한 성어가 ‘모수자천[毛遂自薦]’이다. 자신을...
홍준표, 이준석-이낙연 결별에 "얼음과 숯은 상극" 2024-02-20 13:34:32
보면서 빙탄불상용이란 고사성어가 떠올랐다"며 "얼음과 벌겋게 달아오른 숯은 상극이라 같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지고 있는 뜻과 목표지점이 모두 다른 정파들이 충분한 숙려 기간 없이 급작스럽게 모여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 시장은 개혁신당이 통합 11일 만에 갈라선 이유에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