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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9000송이, 25년 만에 韓 귀환 2025-11-05 17:45:15
이렇게 말했다. 독일 출신 세계적 현대무용가 바우슈는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물고 두 장르의 요소를 융합한 탄츠테아터라는 새로운 형식을 창조해 20세기 공연예술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물로 평가받는다. 6일부터 9일까지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대표작 ‘카네이션’(사진)은 그런 바우슈의 예술관을 집약한...
9000송이 카네이션과 경계를 지우다...피나 바우쉬 <카네이션> 2025-11-05 11:46:32
말처럼 바우쉬는 무용수의 나이, 체형, 성별, 문화적 배경에 경계를 두지 않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한국의 현대무용가 안은미와도 유사점이 많다. 그래서인지 피나 바우쉬는 한국에서 '카네이션'을 초연할 때 인연을 맺었던 안은미와 진한 우정을 나눴다. 이번 무대에는 1980년대부터 활동한 베테랑 무용수 두...
작두 타듯 풍선 위를 걷는다...안은미표 축제의 굿판 2025-11-04 20:44:49
무용수들 역시 신들린 듯 풍선을 손에 들고 공중으로 뛰어올랐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풍선이 가득 차오르자 안은미는 풍선을 관객들에게 직접 전하며 무대를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았다. 흰 풍선은 소원의 매개체인 달이 되고, 갤러리 입구에 붙인 빨간 풍선은 부적이 됐다. 절정은 킬힐을 신은 안은미가 풍선을 밟는...
정교한 몸짓, 영롱한 땀방울…보석처럼 눈부시다 2025-10-30 16:45:35
무용수들은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 발을 구르며 저항과 연대의 힘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무용수 전원이 오랑우탄처럼 가슴을 내리치는 장면에선 해방감마저 느껴졌다. 최근 프랑스 반정부 시위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빨갛게 달아오른 한 무용수의 맨살에 코끝까지 감동이 스며들었다. 허세민 기자...
몸으로 돌아가라…서사 없는 무대 '16&17' 2025-10-30 16:41:31
서울 대학로 아르코 극장에선 중국 상하이 현대무용단 타오 댄스 시어터가 신작 ‘16’과 ‘17’로 무대에 올랐다. 숫자 시리즈로 불리는 이 단체의 작품은 서사를 거부한다. 이야기 대신 숫자만 남겨둔 자리엔 철저한 미니멀리즘 아래 오로지 몸의 언어만 있었다. 무대에는 배경도, 소품도 없었다. 오직 빛과 호흡 그리고...
100년 발레 사랑이 탄생시킨 반클리프아펠의 현대무용 페스티벌 2025-10-30 16:40:22
레퍼토리와 현대 창작 작품을 함께 무대에 올린다. 프랑스 하이 주얼리 메종 반클리프아펠과 무용의 인연은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메종의 설립자 중 한 명인 루이 아펠은 열정적인 발레 애호가였다. 발레에서 받은 영감은 반클리프아펠의 ‘발레리나 클립’과 같은 상징적 주얼리 디자인으로 이어졌다. 무용수의...
문훈숙 단장 "발레는 세상을 구하는 아름다운 중노동" 2025-10-16 17:04:09
(몸이) 편하게 사는구나 싶었어요. 그만큼 무용수의 삶은 훈련과 헌신으로 이뤄져 있단 걸 깨달았죠.” 문 단장은 저명한 현대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이 남긴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는 말을 인용했다. 이 말은 무용수의 삶과 은퇴 후의 삶이 완전히 다른 것임을 시사한다. 그러면서 그레이엄의 말에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
발레는 치유의 예술...아름다움이 세상을 구한다 2025-10-16 08:16:43
(몸이) 편하게 사는구나 싶었어요. 그만큼 무용수의 삶은 훈련과 헌신으로 이뤄져 있단걸 깨달았죠." 문 단장은 저명한 현대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이 남긴 "무용수는 두 번 죽는다"는 말을 언급하며 무용수의 삶과 은퇴 후의 삶이 전혀 다른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레이엄의 말에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며 울림을 전했...
[이 아침의 안무가] 50여개 작품 창작…현대무용의 한 획 긋다 2025-10-13 17:32:00
겸 안무가다. 발레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현대무용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에크만이 만든 작품은 파리 오페라발레단, 몬테카를로 발레단, 보스턴발레단, 네덜란드댄스시어터,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스웨덴 왕립발레단 등 다양한 무용단에서 공연하고 있다. 발레단의 고유 DNA를 확장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
국립극장 무대 오르는 한국 현대무용의 '두 축' 2025-10-08 16:39:57
첫 무대다. 무용수들은 수십 개 금속 테이블 사이를 쉼 없이 가로지르며, 격렬하고 위태로운 움직임 속에서 ‘대위법적 구조’를 탐구하는 포사이스의 안무법을 소개한다. 무용수들 동선은 테이블 때문에 제한되지만 이런 제약이 공간 위·아래·사이를 나누는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고 무용단 측은 설명했다. 안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