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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바그너 전문가인 핀란드 '젊은 거장' 2024-02-18 17:44:03
일하는 한찬희의 ‘디테일로 보는 미술사’ ● 휴대전화 벨소리가 실황 녹음에 섞이는 참사 실황 연주를 녹화할 때 음악도 음악이지만 객석에서의 ‘테러(!)’까지 고스란히 기록돼 영상과 소리로 박제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서울시향이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말러 9번을 실황 녹음할 때 울려 퍼진 ‘벚꽃 엔딩’...
[이 아침의 화가] DMZ 표현한 붉은 산수화…이세현 작가 2024-02-16 18:45:25
한국 근현대사의 상처가 담겨 있다. 1967년생인 이세현은 홍익대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술 강사 등을 전전했다. 39세라는 늦은 나이에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치도록 그림에 전념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유럽의 거대한 미술사적 흐름을 마주한 그는 좌절했다. ‘본인만의 색깔’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한국화 거장' 전시, 영화 제작비 비밀…아르떼 흥미진진한 칼럼도 '풍성' 2024-02-07 18:10:26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순회전 리뷰는 9일 만나볼 수 있다. 미술 담당으로 네이버 구독자 5만2000여 명을 자랑하는 성수영 기자의 인기 시리즈 ‘그때 그 사람들’은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독자를 찾아간다. 미술계 종사자들의 칼럼, 한찬희의 ‘디테일로 보는 미술사’와 정경윤의 ‘아시안 아트...
인문학에 진심인 한세예스24, 최대 1억2000만원 연구 지원 2024-02-06 15:30:40
이번 공모는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 또는 국내외 대학 강사 및 교수, 연구소 소속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과학 분야를 제외한 분야를 연구하는 무소속 개인 연구자도 지원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온라인 신청 마감일 기준 최근 5년 내 KCI...
전기톱 든 구순 조각가의 열정, 세계적 화랑이 알아봤다 2024-02-02 18:19:04
예술을 향한 그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한국에 돌아온 김윤신 조각가는 1970년대부터 ‘기원쌓기’ 연작을 내놨다. 조각난 나무를 솟대처럼 쌓아 올린 작품들이다. 옛사람들이 안녕을 기도하며 만든 서낭당 돌무더기와 비슷한 형태다. 그는 나무토막을 쌓으며 간절히 빌었다. “그래, 난 세계적인 작가가 될 거야. 그...
전기톱 든 '90세 소녀' 김윤신, 마침내 그를 알아본 세계적 화랑들 2024-01-29 11:29:43
수 없었다. 한국에 돌아온 김윤신은 1970년대부터 '기원쌓기' 연작을 내놨다. 조각난 나무를 솟대처럼 쌓아 올린 작품들이다. 옛사람들이 안녕을 기도하며 만든 서낭당 돌무더기와 비슷한 형태다. 그는 나무토막을 쌓으며 간절히 빌었다. "그래, 난 세계적인 작가가 될 거야. 그리고 미술사에 내 이름을 기록하고...
인문대 지원 '0', 텅 빈 대학원…공대생은 해외로 2024-01-24 17:55:47
1만 명에 가까운 대학원생이 한국을 떠나 해외 대학을 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감소하던 이공계 대학원 유학생은 2022년 전년 대비 852명 늘어난 9392명을 기록했다. 인문대학원은 고사 직전이다. 2024학년도 서울대 인문대학원 소속 학과 중 독어독문과와 노어노문과는 석사과정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중어중문과,...
"현대미술 작품은 남들이 좋다는 것보다 자기가 좋은 걸 사라" [책마을] 2024-01-23 14:40:23
투자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수익성도 중요한 요소지만, 예술의 본질은 감상과 향유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저자는 "현대 미술 컬렉션을 시작한다면 본인의 마음이 끌리는 작품으로 시작하라"며 "미술사에 대한 기초 지식으로 국내외 트렌드를 읽고, 관심이 가는 작가의 전시 계획을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고약왕 동생'이 만든 경성 모던 다방…이상도 단골이었다네 2024-01-18 17:56:22
그의 미술사적 업적은 대단하다. 한 예로 한국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도 그가 도안한 것이요, 입법 행정 사법부의 온갖 심벌마크와 휘장을 디자인한 것도 이순석이다. 그리고 서울의 큰 성당들에 그의 그림이 걸려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공예디자인 연구소를 세워 불모지였던 산업디자인 분야를 개척해...
국가대표 미술관 새 선장 "한국미술 기초체력 키우겠다" 2024-01-18 17:26:38
다행히 지금 여건은 좋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경제 대국인 데다 문화 콘텐츠도 훌륭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이럴 때 정부와 기업의 지원, 미술계의 노력이 합쳐지면 한국 미술의 위상이 급성장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추진 중인 ‘MMCA 리서치 펠로십’도 세계 미술사에 한국 미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