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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파 스타' 윤한결·조성호의 '모차르트 최후 협주곡' 2022-06-19 17:00:56
악장은 브람스의 예술성이 집약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한결은 “브람스 초기작이나 교향곡 1~3번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정교하고 섬세하다”며 “차이콥스키 6번 ‘비창’처럼 인생과 죽음에 관한 작품이지만 절망적인 ‘비창’과는 달리 죽음을 경건하게 받아들이고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적...
파격·열정·참신…기립박수 받은 유자 왕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6-17 19:04:18
프로코피예프의 소나타 7번 피날레 악장 ‘프레치타토(Precipitato)’가 앙코르 무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프레치타토는 급하게 치라는 지시어인데 그야말로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날아다녔습니다. ‘프로코피예프가 저렇게 쳐서 관중을 열광케 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30분간 계속된 앙코르 무대는...
부천필하모닉, 세자르 프랑크 탄생 200주년 기념 연주 2022-06-14 16:58:56
대표하는 관현악곡인 교향곡 d단조다. 3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1악장 초반에 나오는 핵심 주제가 순환형식을 이루며 곡 전체에 변주돼 등장한다. 당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스타일과 달리 고전적인 작법과 내용을 따르고 있어 초연 당시엔 호불호가 엇갈렸지만, 후대에 재평가되며 청중들의 호응을...
"심장이 쿵"…일생 '최악의 순간'에 태어난 '운명'의 소리 [김수현의 THE클래식] 2022-06-01 09:04:36
오케스트라가 거대한 3개의 모티브와 10개의 화음을 잇따라 강하게 연주하면서 1악장은 막을 내립니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강렬한 선율과 장대한 서사시를 뛰어넘는 악상으로 청중으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운명이 다가오는 압박감을 온전히 느끼도록 한다는 베토벤 협주곡 제5번 '운명'. 가혹한 운명도...
장한나와 빈 심포니의 아름다운 질주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5-31 17:44:43
그야말로 밀도 높은 어우러짐이었습니다. 악장 간 쉼 없이 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소, 마 논 트로포 비바체’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지오코소(giocoso)는 ‘익살스럽게’란 뜻입니다. 길 샤함과 장한나의 3악장은 제가 이제껏 봤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실연 중 가장 익살스러운 연주였습니다. 3악장은 불규칙한 론도...
평창대관령음악제 역대 최장·최대 개최 2022-05-16 17:27:20
현악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과 피아노 3중주단 반더러, 세계적인 권위의 위그모어홀 콩쿠르에서 2018년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이 평창대관령음악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승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와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 최초 우승자인 플루티스트 마트베...
평창대관령음악제, '7末8初' 아닌 7월 초중순에 열린다 2022-05-16 15:03:55
현악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과 피아노 3중주단 반더러, 세계적인 권위의 위그모어홀 콩쿠르에서 2018년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이 평창대관령음악제 데뷔 무대를 갖는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승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와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목관악기 부문 최초 우승자인 플루티스트 마트베이 ...
울산 "태화강에 봄꽃 6000만 송이 준비했어요" 2022-05-12 17:51:01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봄, 바순 협주곡 E단조 3악장 등 봄꽃 교향곡이 울려 퍼진다. 울산시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게 정원을 안내하기 위해 행사 기간 중 봄꽃으로 단장한 친환경 전기차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정원 안내센터 앞에서 출발해 대나무테마정원~새터다리~작약원~만남의광장까지 약 2.3㎞ 구간을 유...
바흐·쇼스타코비치…음악에 새겨진 위대한 이름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5-08 20:34:55
악장 중 2~4악장을 작곡가가 직접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버전입니다. 실연으로 들을 기회가 드문 작품인데요. 서울시향이 지난 2월말 정기연주회에서 이 버전을 연주하려다가 협연자가 바뀌면서 취소돼 아쉬웠는데 이번에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잘 감상했습니다. 원곡의 3악장이자 오케스트라...
무소륵스키부터 차이콥스키까지…러시아 낭만의 향연 2022-05-06 16:55:15
4악장이 순환 형식으로 구성돼 끊임 없이 연주되고, 자유로운 스케르초풍의 3악장에 이례적으로 트라이앵글이 사용되는 등 리스트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엿볼 수 있다. 차이콥스키 최초의 걸작으로 꼽히는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