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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응축할 수 없는 서정시의 극치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6-13 04:01:58
빼어난 시 몇 편이 태어난다”는 찬사를 보냅니다. 첫 시집 에 실린 시 한 편을 더 감상하면서 짧은 시가 주는 긴 울림의 묘미를 오랫동안 음미해 보겠습니다. 그가 열여덟 살에 고향을 떠나 서울행 야간열차를 탈 때 가난한 아버지가 들려준 말씀을, 쉰 무렵에 회상하면서 시화한 것입니다. 30년 전 -1959년 겨울...
"성공하고 싶다"며 아내 무덤 파헤친 男…꺼낸 물건 정체가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5-31 13:52:35
감각적인 시로 미묘함과 생생함을 담았다.” 시집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집에는 마치 시달의 관점에서 로세티를 본 듯한 시, ‘축복받은 여성’(The Blessed Damozel)도 실렸습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여성이 천국에서 연인을 내려다보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내용이었습니다. 시는...
김문수, 설난영 저격한 유시민 향해 "아내와 나는 동급" 2025-05-30 14:52:45
"시집갈 데 없으면 나한테 오라"고 투박하게 청혼했다. 설 씨는 "노조 일을 해야 한다. 결혼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다. 당시 회사는 여공이 결혼하면 해고하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은 김문수 후보가 삼청교육대에 잡혀가는 것을 피하고자 도피 생활을 하면서다. 설 씨의 2층 다락방에...
초원의 아이들을 품은 '우주적 대모'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5-30 00:38:56
일을 겸했습니다. 그동안 번역한 시집과 소설 등이 200권을 넘고, 한국 시인 200명 이상의 시를 일본어로 번역해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일본어 시집까지 여러 권 출간했으며 일본의 문학상까지 받았습니다. 세종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 문학지에 일본 시를 번역해 싣고, 일본...
[책마을] '풀꽃 시인' 나태주가 전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 2025-05-02 18:25:08
시집,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200여 권을 낸 작가다. 정지용문학상, 윤동주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을 받았다. 그가 쓴 은 아름다운 그림과 따뜻한 말로 삶의 고단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에세이다. 책에는 화가 칼 라르손의 그림이 함께 담겼다. 스웨덴 국민화가로 불리는 라르손은 사랑하는 아내, 8명의 자녀와 함께...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것[김한솔의 경영전략] 2025-04-22 06:00:12
시집에서 쫓겨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후련해 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 년 뒤 다시 만난 애순에게 그녀는 ‘난 너 존경해’라고 말한다. 성인인 자신도 하기 힘든 ‘남의 자식’ 키우는 걸 어린 애순이 몇 년간 해온 걸 본인이 경험하고서야 ‘대단하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걸...
안현모를 포르투갈로 이끈 책…"출판사에 전화할 뻔했어요" [설지연의 독설(讀說)] 2025-04-15 09:34:44
시집이네요? "직업 시인이 아닌 일반인이 쓴 시집이에요. 사실 저자인 박제근 씨는 박찬호 전 야구선수의 아버지예요. 공주에서 평생 농사지으신 분인데 평소 그날그날의 느낌을 거의 매일 시로 쓰셨던 거죠. 이 책에 담긴 시는 정말 성실하고, 검소하고, 소박한 느낌이에요.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 아들을 뒀는데도...
신달자 시인 “비가 손을 적시는데 등이 따스하다”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4-11 00:01:16
년간 16권의 시집을 내면서 그는 “두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모든 말들이 시가 된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그 힘으로 대한민국문학상, 시와시학상, 영랑시문학상, 공초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잇달아 받았고 한국시인협회장까지 지냈지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고마워’입니다. 가족에게 가장 하고...
"어떤 연극이길래"…연극 '분홍립스틱', 첫 공연부터 매진 기록 2025-04-07 15:04:46
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녀의 삶을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치매라는 아픈 현실 속에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이해의 과정은 관객들에게 따뜻함과 감동, 그리고 진정한 용서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시어머니가 기억을...
서로 등에 등을 기댄다는 것은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3-07 00:16:41
또 어떻게 들릴지……. 이번 시집에 실린 봄 시 한 편도 찬찬히 음미해 보시지요. 봄밤은 귀가 엷어 봄밤은 귀가 엷어 뒤뜰의 매화 피는 소리가 들린다. 봄 잠은 귀가 여려 꽃잎에 이슬 맺히는 소리가 들린다. 봄 꿈은 귀가 옅어 그 꽃대에 후두둑 바람 지는 소리가 들린다. 길섶 어디선가 살포시 별들을 밟고 오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