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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관현악단 10곳…국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2025-09-19 17:25:37
KBS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이어진다. 독일계 일본인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로렌스 바슈카우가 협연자로 서는 것도 눈길을 끈다. 그는 협주곡 ‘푸른 달’에서 카덴차(관현악단이 반주를 멈추고 독주하는 부분)를 마련해 일본 유명 동요 ‘해 질 녘 어스름’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라 스칼라와 정명훈, 36년의 호흡이 빚어낸 완벽한 하모니 2025-09-19 14:38:03
듯했다. 베이스의 잔향이 지나가며 모든 연주가 끝나자 정명훈은 비통에 빠진 사람마냥 등을 살짝 구부린 채 10여초간 꼼짝하지 않았다. 객석도 슬픔에 숨을 죽였다. 지휘자가 허리를 펴고 나서야 침묵이 깨졌다. 박수가 쏟아지자 정명훈은 관객들에게 일어나란 손짓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앞에서 관객들은 전원...
정경화 "이젠 완벽함보단 나만의 음악 추구해야죠" 2025-09-18 17:47:15
막힌 그림을 그렸다”며 “젊은 음악인 중에선 임윤찬이 비슷한 걸음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60주년을 맞는 2027년엔 슈만의 다른 곡들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젊었을 땐 슈만에 대해 잘 몰랐는데 케너가 치는 슈만 연주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기력을 길러 내년엔 슈만의 다른 곡들을 조금씩...
8년 만에 카네기홀 서는 정경화 "완벽함 보단 나만의 음악 추구" 2025-09-18 16:51:19
치는 슈만 연주가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기력을 길러 내년엔 슈만의 다른 곡들을 조금씩 선보이고 싶습니다.” 후배들에 대한 격려도 전했다. “예술 분야에서 재능 있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졌어요. 누구나 독특한 자기 자신을 잘 이끌어간다면 한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을 겁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K팝의 뿌리 '국악'…10일간의 향연 펼친다 2025-09-18 16:04:12
KBS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이어진다. 독일계 일본인 바이올리니스트 타카시 로렌스 바슈카우가 협연자로 서는 것도 눈길을 끈다. 그는 협주곡 '푸른 달'에서 카덴차(관현악단이 반주를 멈추고 독주하는 부분)를 마련해 일본 유명 동요 '해질녘 어스름'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국악원...
한예종 총장에서 다시 강의실로…피아니스트 김대진의 새로운 시작 2025-09-17 14:46:52
우리도 동네 교회, 구민회관 같은 공간에서도 연주가 이뤄져야 해요. 예술의전당만이 무대는 아닙니다.” 앞으로 그는 유럽 4개국 대사관 개관 기념 연주회를 갈 예정이다. 국내에선 지방 교향악단과 객원 연주 등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제 학생들에게도 자신에게도 좀 더 여유를 더할 계획이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린 한...
청량·아련 다 되는 루네이트, 다크 섹시 추가요 [종합] 2025-09-17 12:13:23
그렸다. 타이틀곡 '로스트'를 비롯해 힙합 드럼·강렬한 리듬에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배드 걸(Bad Girl)', 뭄바톤 특유의 매혹적인 그루브와 여름의 에너지를 응축한 '너티(Nauty)'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특히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출신 유우마가 합류한 후 첫 컴백이라...
25년의 품격, 다음 챕터를 연 밤 'JW 메리어트 서울' 갈라 디너 성료 2025-09-16 17:10:30
블랙토 안무팀의 무대, 성민제의 콘트라베이스 연주가 이어지며 만찬의 감동과 여운을 더했다. 한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5주년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다양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 포함된 ‘타임리스 호스피탈리티’ 캠페인을 실시, 이의 일환으로 25만 원 식음 크레딧이 호함된 ‘25 & 타임리스’ 객실 패키지,...
"바흐가 상상한 소리의 세계…시대악기 연주 통해 찾아가죠" 2025-09-16 17:04:10
특별하게 만들고 모든 공연을 반복되는 연주가 아니라 ‘단 한 번뿐인’ 연주로 기억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음악의 정의는 무엇일까. 헤레베허는 “종교적인 방식이 아니라 인간 사이에서 존재할 수 있는 영적인 소통 형태”라고 했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적막감, 긴장감, 기쁨, 고통 같은...
땅을 향하는 해금, 땅 위에 책방을 지은 해금연주자 천지윤 2025-09-16 15:04:00
소통하는 음악가가 있다. 해금 연주가 천지윤이다. 국립국악중·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석사, 이화여대 음악박사 등 국악계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국악을 넘어 연극·무용·클래식과 협업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거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책방 ‘해금서가’를 운영하며 공연·독서·대화를 엮는 오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