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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픔 보듬은 시인 민영 별세 2025-06-17 18:03:37
일제강점기와 분단, 전쟁 등 직접 경험한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민영(본명 민병하) 시인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34년 강원 철원에서 태어났다. 1959년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해 등의 시집을 펴냈다.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8시
나비의 시간 [나태주의 인생 일기] 2025-06-17 17:29:06
글 쓰는 방법을 배워 문학 평론가로 등단했고 동아일보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이란 고정 코너를 500회 이상 연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나오는 코너이므로 10년이 넘는 매우 끈질긴 연재물이다. 그럴뿐더러 딸아이는 요즘 책을 여러 권 출간해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고, 그를 기반으로 대중 강연 자리에 자주...
[책마을] 풀꽃 시인의 애틋한 기도 2025-06-13 17:55:27
시집은 나태주 시인이 1971년 등단 이후 집필한 50권 이상의 시집에서 산문시만 추린 책이다. 표제작인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는 18년 전 그가 살날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듣고 나서 썼다. 나태주는 자신 곁에서 간호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신에게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이 시를 썼다. “이 여자는 젊어서부터...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서울의 봄'의 시나리오 작가 2025-06-13 17:21:15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 ‘밀정’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등에 참여했다. 올해 5월에는 2010년 발표작 를 원작으로 한 영화 ‘바이러스’가 개봉했다. (정답은 하단에) ● 도서 이벤트 : 고음질 명반 가이드북 Vol. 3 아르떼 회원을 대상으로...
더 이상 응축할 수 없는 서정시의 극치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6-13 04:01:58
시에 매진한 결과 1968년 신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이후 동갑내기 고향 친구인 소설가 김승옥의 추천으로 동화출판공사에 들어가 꼬박 28년을 일하고 정년퇴임하면서 첫 시집 을 펴냈습니다. 등단 28년 만이었지요. 당시 첫 시집에도 ‘극약같이 짧은’ 시 35편만 묶었습니다. 그때까지 서랍 속에 모셔뒀던 7...
[이 아침의 작가] 소설과 영화를 넘나드는 작가, 이지민 2025-06-10 18:09:16
공부했다. 2000년 로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 작품은 2008년 영화 ‘모던보이’의 원작이다. 2009년 발표작 은 영국 미국 등 5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2002년 개봉작 ‘품행제로’를 통해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다. ‘밀정’(2016), ‘남산의 부장들’(2020), ‘서울의 봄’(2023)...
[이 아침의 작가] 불륜·낙태…논쟁적 소재 냉철하게 해부 2025-06-01 18:36:15
자전소설 으로 등단했다. 에르노의 작품은 언제나 꾸밈없는 자기 고백에서 출발한다. 연하 외국인 유부남과의 연애담을 기록한 , 어머니의 생전 삶을 담은 , 자신의 불법 임신 중절 경험을 녹인 등 대부분이 자전적 서사다. 불륜, 낙태 등 논쟁적 소재를 다뤄 비판받기도 했지만 냉철하게 해부한 자신의 경험을 한 시대가...
'내 살던 뒤안에' 정양 시인 별세 2025-06-01 17:54:11
‘천정을 보며’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1977년에는 윤동주 시 평론 ‘동심의 신화’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했다. 이후 우석대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했다. 고인은 , , , 등의 시집을 펴내며 모악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백석문학상, 구상문학상 등 문학상과 교육부장관 표창,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는 군부...
[책마을] "두려움과 불안함 가득한 청춘…삶의 면역력 길러주는 바이러스죠" 2025-05-30 17:26:07
등단한 소설가다. 7일 개봉한 영화 ‘바이러스’는 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가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해 ‘밀정’(2016), ‘남산의 부장들’(2020), ‘서울의 봄’(2023) 등에 참여했다. 이 작가가 를 쓴 건 2010년이다. 시나리오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나...
초원의 아이들을 품은 '우주적 대모'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5-05-30 00:38:56
졸업 직후인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했습니다. 1989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큐(地球)의 시제(詩祭’)’에 참가한 이후 1990년 서울 세계시인대회, 1993년 서울 아시아시인대회를 거치면서 많은 외국 시인과 교류하며 통·번역 일을 겸했습니다. 그동안 번역한 시집과 소설 등이 200권을 넘고, 한국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