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위험한 시집' 2023-09-01 08:54:20
한국경제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펴낸 데뷔작 에서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하듯 풀어놓았던 그다. 이번 시집에선 인생에서 마주치는 '위험한 일'들을 건조한 어조로 진술했다. 그는 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만, 대비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목차부터 '위험'이 도처에...
만해의 민족정신 담은 잡지 '유심'…100여년 만에 재창간 2023-08-29 18:34:01
선정됐다. 문 시인은 1993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뒤 유심작품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가을호에 '뒷집'을 비롯한 7편의 신작 시와 한 편의 에세이를 기고했다. <유심> 재창간을 계기로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학상을 확장한다. 내년부터 제정되는 '무산상'은...
[이 아침의 소설가] 격동의 중국 현대사…소설 6편에 담은 거장 2023-08-28 18:22:41
다작과는 거리가 있다. 등단 40년 동안 여섯 편의 장편 소설을 남겼다. 평범한 가족이 문화혁명기의 소용돌이를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1993), 피를 팔아 가족을 부양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1995) 등 굵직한 작품이다. 지난해 중화민국 수립기 민초들의 역경을 다룬 을 펴냈다. 위화의 작품들이 근현대사의 굴곡을...
"가을 들을 보라"…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 2023-08-28 14:38:28
‘여상’ 여류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뒤 197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재등단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반백 년이 넘게 쉼 없이 글을 써오며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시단에서 보기 드문 원로 시인으로 최근 17번째 시집을 낸 현역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문안은 가을 들판처럼 살아가자는 의미를...
[이 아침의 소설가] 우울한 얘기 '경쾌하게'…22세에 등단한 김애란 2023-08-27 18:49:38
아이)’. 2002년 22세의 나이로 등단한 소설가 김애란은 그렇게 불렸다. 내는 책마다 잘 팔렸다. 문학상도 휩쓸었다. 2013년 역대 최연소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단편을 주로 쓴 그의 소설은 ‘남들처럼’만 살고 싶은 보통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남들처럼 산다는 게 특별한 건 아니다. 그저 반지하방을 벗어나는 것,...
이청준이 유일하게 감춘 건 '한 여인의 이름'이었다 2023-08-14 18:47:39
‘퇴원’으로 등단했다”고 했는데, 실은 첫 응모작으로 등단했다. “다른 사람, 특히 글 쓰는 후배들을 생각한 거짓말”이었을 것이라고 이 평론가는 추측했다. 도시의 삶, 도시 여성에 대한 이청준의 열망을 조명한 부분도 눈에 띈다. 전남 장흥의 ‘가난한 수재’였던 이청준이 광주광역시로 유학 가면서 느낀 비애,...
[게시판] 제1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원고 공모 2023-08-09 11:17:14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 6일까지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분량의 자유주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심사를 거쳐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는 수필 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이 아침의 소설가] 아버지와 국어사전…'작가 백가흠' 만들다 2023-08-08 18:13:19
전화를 걸었다. 국어 교사인 아버지에게 등단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조금 뒤 다시 전화했더니 아버지는 학교에 없었다. 집에 연락했더니 엄마가 전화를 받아 “야, 느네 아버지, 학교 조퇴하고 와서, 방에서 운다”고 전했다. 자신이 평생 열망하던 소설가의 꿈을 아들이 대신 이뤘으니 그간의 비애가 몰려든 것이다....
"이건희 컬렉션? 이건희·홍라희 컬렉션입니다" 2023-08-03 08:07:59
한다.” 등단한 미술평론가이자 미술전문기자인 손영옥 박사는 저서 을 통해 이렇게 주장한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신혼 초부터 함께 미술품을 수집해왔고, 홍 전 관장이 실질적인 ‘삼성가의 미술 경영인’으로 활동했던 데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해 남편에게 현대미술 가이드...
소설가 복거일 "이승만 걸어온 길 들여다보라, 우리 시대 어려움 하찮아 보일 것" 2023-07-30 18:05:57
것이라는 생각은 유치합니다. 그런데도 불안감이 확산하는 건 유치할수록 대중에 잘 먹히는 탓도 있을 겁니다.” ■ 복거일 약력 △1946년 충남 아산 출생 △서울대 상대 졸업 △1987년 대체역사소설 로 등단 △1992년 (첫 하이텔 연재 전문작가 소설) △1995년 첫 시집 △2014년 장편소설 △2015년 지식·무협소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