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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날 머리뼈 박힌 채 봉합…'황당' 의료사고 2024-04-20 07:16:06
황당했다. 환자를 대하고 수술 경과를 설명하는 과정도 미흡하다. 병원이 돈으로 보상해주겠다고 하지만 돈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가족분들께 사고를 인정하고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번 일이 조속하고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사설] 대학 자율로 결정된 의대 증원…의사들도 합리적 목소리 내야 2024-04-19 17:55:49
살 수 있었을 환자들의 죽음도 이어지고 있다. 그 가족들의 황망함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길 바란다. 본인들이 힘들게 쌓아 올린 대한민국 의료가 밑바닥에서부터 무너지기 전에 의사들 내부에서도 합리적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 당장 다음주 출범하는 의료개혁특위에 참가해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가길 기대한다....
30대 연극배우, 연습 중 뇌사…3명 살리고 '하늘의 별' 2024-04-18 07:55:49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주씨의 가족은 평소 주씨가 밝힌 뜻에 따라 장기기증에 동의했다고 한다. 주씨 가족은 "건강하던 딸이 뇌사 판정을 받아 황망하지만, 평소 선행을 베풀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주씨는 좌·우 신장, 간장, 폐장...
암보다 무서운 치매…늦기 전에 '뇌 건강' 지켜라 2024-04-17 15:39:36
저하된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물론, 가족까지 힘들게 하는 병으로 꼽힌다. 이에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치매는 암을 제치고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꼽혔다. 한국은 치매환자 추정수가 100만 명을 넘었으며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도 34만 명이 넘는다. 물건의 위치, 하고 있던 일, 말하고 싶은...
[단독] 닷새 만에 또…'응급실 뺑뺑이' 대동맥박리 환자 사망 2024-04-17 15:27:14
김해시에서 지난달 31일 대동맥박리 환자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6일 50대 대동맥박리 환자가 부산 내 수용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울산으로 이송된 뒤 닷새 만에 똑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1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오늘 '세계 혈우인의 날'…제약·바이오 업계 응원 릴레이 2024-04-17 11:08:43
진행했으며,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함께 헌혈 증서를 기부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희귀 질환 사업부는 혈우병 환자의 관절 보호를 위한 무릎 보호대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키링(key ring)을 혈우 환우와 가족으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베스티안병원, '야간·휴일 소아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2024-04-17 09:46:57
오후 6시까지다. 이 시간 만 18세 미만 환자들을 진료하게 된다.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5층 병동 전체)을 설치하고 소아과 운영시간을 확대했다. 전문의를 추가 초빙해 야간 진료도 확대했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이에 대한 후속 단계다. 베스티안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새내기 대학생·40대 가장 뇌사…9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2024-04-15 11:02:04
이튿날 뇌사 판정받았다. 이후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환자 5명에게 심장과 좌·우 신장, 간장, 폐장 등을 기증했다. 3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강씨는 편의점과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번 용돈으로 주변을 잘 챙겨 그를 따르는 친구들이나 후배들이 많았다. 강씨는 호남대 소방행정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이었으며, 졸업...
병원 15곳서 거부…부산→울산 이송 '5시간 뺑뺑이' 끝에 심혈관환자 사망 2024-04-11 18:42:49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1일 사망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평소에 수영을 꾸준히 했으며 고혈압 등 심혈관에 영향을 줄 지병도 없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응급실 뺑뺑이’가 벌어졌고 소생 가능성이 높았던 A씨가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억울한 죽음의 정황을...
[단독] 병원 15곳서 거부…'5시간 뺑뺑이' 끝에 환자 사망 2024-04-11 15:17:01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A씨 가족들은 “시간이 오래 지체된 탓에 심장이 제 기능의 10%밖에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어야 했다. A씨는 이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께 끝내 사망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평소에 수영을 꾸준히 해왔으며 고혈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