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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아너스 회원 모집…내년 4월 개관 2024-03-15 09:38:09
빚어낸듯한 창의력을 자극하는 풍경과 현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여행의 낭만까지 극대화한다. 천혜의 풍광과 기품을 담은 곳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2023 월드 트래블 어워드’ 등 수많은 여행 관련 어워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부산의 관광...
황정민 "나의 20대"·박학기 '눈물'…학전의 마지막은 외롭지 않았다 [현장+] 2024-03-14 20:30:02
마지막 날의 풍경이다. 폐관을 하루 앞둔 이날 공연은 그간 학전을 이끌어온 김민기 대표 트리뷰트 무대로 꾸며졌다. 박학기를 비롯해 권진원, 노찾사, 알리, 정동하가 무대에 올라 김 대표의 곡을 불렀다. '철망 앞에서'로 포문을 연 노찾사는 "올해로 노래한 지 40년이 됐다. 김민기 선배님 덕분에 오래 노래할...
시인 박목월 미발표 작품 166편 공개 2024-03-12 18:53:53
자연과 토속적인 풍경을 노래한 시와 동시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개작 중엔 6·25전쟁의 참혹함이나 해방의 기쁨 등 시대상을 기록한 작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우 위원장은 “전쟁 중 부모를 잃고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을 그린 ‘슈샨보오이’ 등의 작품이 대표적”이라며 “박목월의 새로운 작품 경향을 확인할...
보자마자 "사귀자"는 '민폐男'…무직이던 남자의 '대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3-09 09:59:14
캔버스와 붓을 들고 밖으로 나가 그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습니다. 여전히 빈센트의 몸은 쇠약했고 정신질환 발작도 이어졌지만, 그의 앞길에는 꽃길만 펼쳐져 있을 듯했습니다. 하지만 파국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찾아왔습니다. 1890년 7월 27일 정신질환이 도진 빈센트가 권총으로 자신을 쏜 겁니다. 소식을 듣고 한달음...
서대문형무소의 독립운동가들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2024-03-07 17:33:39
대문, 황량한 주변 풍경, 무악재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 이 모든 것이 나를 주눅 들고 무섭게 했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에 지어졌다. 나라의 권한이 대부분 일본으로 넘어간 시기다. 1905년 을사늑약, 1906년 통감정치가 시행됐다. 1907년 7월 헤이그 밀사 사건으로 고종은 폐위되고 군대도 해산됐다. 정부의 법 집행이...
[한경에세이] 광화문 연가(戀歌) 2024-03-06 18:18:25
들면 보이는 것들,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 골목의 풍경과 간판, 길가에 풍기는 음식 냄새, 심지어는 공기의 질량마저 다르게 느껴졌다. 직위가 주는 책임감과 업무 강도는 더 커졌음에도 공간과 시야가 확 바뀌니 마음에 여유가 조금씩 생겨났다. 사무실 창밖을 보면 북악산이다. 신록에서 단풍으로 백설로 옷을...
영천시장 이야기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2024-02-29 14:45:52
빼앗길 염려가 있어서 무조건 이곳에서 검정색으로 염색했다. 이곳의 풍경은 아마 동대문 인근의 청계천과 비슷했으리라 짐작된다. 1967년부터 만초천이 복개돼 염색할 곳은 없어졌다. 그러나 복개된 곳에 버젓한 시장이 자리잡았고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영천시장이 전통시장으로 공인된 것은 2011년 7월이고 이후...
[한경에세이] 감사히 여기고 귀중히 다뤄야 할 건강 2024-02-28 18:15:20
아름다움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멋진 풍경,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 산길에 핀 작은 꽃들의 앙증스러움 등…. 시력이 뒷받침해주기에 훨씬 수월하게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반가운 사람들의 표정을 통해 섬세한 감정도 공유할 수 있다. 민감한 청력이 선사하는 행복도 크다. 우선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을 빠르게 감지...
시인 된 개그맨 양세형, 인세 전액 기부 2024-02-26 17:51:19
'별의 길'을 펴내고 인세 전액을 재단법인 등대장학회에 기부했다고 출판사 이야기장수가 26일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해 12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나 일상의 풍경에서 길어 올린 애틋하고도 재치 있는 감정을 담은 시 88편이 수록된 '별의 길' 시집을 펴냈다. 본인이 수능 시험에서 400점...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파리의 아름다웠던 시절을 만나다 미셸 들라크루아 전시회 2024-02-25 14:25:32
모습을 담은 ‘파리의 연인들’, 눈이 오는 풍경을 그린 ‘겨울 이야기’,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담아낸 ‘메리 크리스마스’, 미셸이 파리와 고향을 오가며 일어난 일을 그린 ‘길 위에서’, 미셸의 어린 시절을 담은 ‘우리의 사적인 순간들’, 최근작을 모아 놓은 ‘에필로그’ 등이다. 기억에 남는 그림은 ‘눈 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