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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지휘자] 여성·동양인 첫 마에스트라…美오페라 역사 바꾼 김은선 2024-05-24 18:11:07
최정상 악단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 자리까지 오르면서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여성 지휘자 중 베를린 필 정기 연주회를 이끈 건 김은선이 처음이다. 연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그는 동 대학원 지휘과를 거쳐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에서 공부했다. 2008...
日 '장미의 마을'에 낭만과 서정의 브람스 꽃피우다 2024-05-13 18:42:16
맞춘 객원 지휘자 박영민은 다소 느린 템포로 포문을 연 뒤 꾸준히 진중한 발걸음으로 음악을 이끌었다. 템포는 느렸지만 박영민은 루바토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작곡가가 음악 곳곳에 숨겨놓은 화성적 제스처와 비장한 정서를 디테일하게 그려 나갔다. 이어진 더글러스와의 협연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아르떼 매거진 '소장하고 싶은 글' 위해…10여명 새 필진 합류 2024-05-01 18:55:48
뉴욕클래시컬 플레이어스를 이끄는 김동민 지휘자(음악감독)는 ‘뉴욕의 동네 음악가’ 코너에 칼럼을 연재하며 아르떼 객원기자로 활약 중이다. 임윤찬의 카네기홀 데뷔 무대, 클라우스 메켈레와 시카고심포니의 첫 연주 등 미국 곳곳에서 열리는 화제의 공연 현장을 깊이 있고 빠른 리뷰로 아르떼 독자들에게 전한다. KBS...
'리뷰의 허브' 아르떼 1년…고품격 컬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2024-05-01 18:53:13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 우승자인 윤한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황수미와 관련된 칼럼이 클래식 전공자와 비전공자에게 고루 사랑받고 있다. 미술에서는 이보름 가나아트 기획총괄, 심상용 서울대 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명목 사비나미술관장 등 필진이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칼럼을 선보이고...
"마지막 악장이 끝나지 않았는데, 객석에서 박수가 계속 나왔어요" 2024-04-22 18:10:16
지휘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19년 여성 지휘자 최초로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음악감독으로 발탁됐다. 지난 2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이번에는 베를린필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김은선은 지난해 5월에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베를린필의 객원 지휘자가 됐다. 아시아인에게 베를린필 포디움은 일...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지휘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과정 “전문 지휘법 배운다” 2024-04-18 13:42:40
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를 역임한 전문 지휘자다. 조상욱 지휘자는 강남심포니, 제주교향악단, 원주시향,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등을 객원지휘했으며 현재 앙상블밴 음악감독과 서울대 1,2학년 관현악 강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지휘 아카데미 관계자는 “본 과정을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폭넓은 이해와...
베를린필 데뷔하는 지휘자 김은선 "설레지만 흥분하진 않아" 2024-04-14 07:05:00
지휘자 김은선(44)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데뷔를 앞둔 기분을 묻자 "당장 앞에 있는 연주에 더 집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 음악감독인 그는 지난달부터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독일 뒤스부르크 필하모닉,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케스트라 신포니카를 돌며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오는...
윌슨 응이 해석한 '말러 장송행진곡'…절제로 완성한 큰 음악 2024-04-11 19:04:46
객원지휘자 윌슨 응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에스메콰르텟이 쇤베르크 ‘현악 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했다. 신빈악파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는 12음기법 등 난해한 음악으로 알려졌지만 1933년 쓴 이 작품은 바로크 작곡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합주협주곡 Op.6의 7번을 자유롭게 개작한...
런던심포니 파파노 "극한 재능과 젊은 객석, 韓투어 기다려져" 2024-04-10 19:00:14
내려놓은 런던 심포니의 지휘봉을 넘겨받을 차기 수석 지휘자로 내정됐다. 1996년 객원 지휘자로 런던 심포니와 처음 인연을 맺은 후 꾸준히 함께했다. 현재도 수석 지휘자 내정자로서 참여하고 있는 그는 공식 취임은 올 9월에 하며 2024∼2025년 첫 시즌을 맞는다. 이번 런던 심포니의 한국 공연에서는 올해 그래미 어워...
'시카고 시대' 연 메켈레, 명쾌하고 장엄한 첫걸음 2024-04-08 19:03:38
바렌보임 그리고 게오르그 솔티와 같은 전설적인 지휘자의 전유물이었다. 20대 젊은 지휘자가 133년 전통 악단의 음악감독이 된다는 뉴스는 사람들의 평가가 첨예하게 갈릴 만큼 파격이었다. 그러나 악단 내 분위기는 달랐다. 이번 공연까지 메켈레와 세 차례 합을 맞춘 CSO 단원들의 평가는 호의적이었다. 그는 리허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