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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0도, 사체로 벽 쌓고 버텼다…엘리트 교수의 '미친 짓'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2-06 00:10:23
불교 제국을 세우겠다는 레리히의 허황된 꿈은 좌절됐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이 무의미한 건 아니었습니다. 여행 중 중국 군벌의 만행, 몽골의 파괴된 사원, 도적떼의 살인과 범죄를 목격하며 그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잡았습니다. ‘문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법으로 강제하지 않으면 인류는 결국 모든...
[주목! 이 책] 티무르 승전기 2025-12-05 16:33:33
몽골제국 붕괴 후 등장한 티무르제국의 세계 정복 과정을 다룬 기록을 현대적으로 정리. 15세기 페르시아 사서 를 완역·해설해 제국 형성의 맥락을 보여주며 중앙유라시아의 격동을 생생히 그려낸다. (사계절, 424쪽, 3만3000원)
실크로드부터 산업혁명·현대패션까지…원단, 문명을 직조하다 2025-10-30 17:23:19
파라오 미라는 아마포로 감쌌다. 로마제국 전통의상 토가의 원단은 리넨과 비단이었다. 어떤 원단의 의상을 입느냐가 그의 지위를 보여줬다. 누에고치에서 뽑은 비단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를 냈다. 한 올의 실이 세계사를 바꿨다. 중세 유럽에서 모직은 ‘부의 척도’였다. 금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하지만...
[책마을] 이동의 자유와 국가 감시…여권의 '두 얼굴' 2025-06-27 18:19:51
의 마르코 폴로는 몽골제국의 칸에게 황금 패자를 하사받고 동방 원정에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일론 머스크는 캐나다 여권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외국인 취업 비자로 성공한 이민자이자 억만장자 사업가이며, 이제는 화성 이민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중국 예술가...
'韓 수교' 시리아는…독재·내전 상흔 깊은 동지중해 아랍국 2025-04-11 03:25:44
경작한다. 히타이트, 아시리아, 몽골, 아라비아, 오스만 등 옛 제국들의 문명을 간직한 총 6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어 관광 부문 발전 가능성도 크다. 이번 국교 수립을 계기로 한국 산업계가 향후 활발해질 에너지, 통신, 도로, 건축 등 인프라 재건사업에 진출할 기회를 포착할 수도 있다. 다만,...
당일치기 알뜰살뜰 다 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강화원도심 2025-04-03 07:15:01
대한제국에 이르는 강화의 지난한 역사가 스며있다. 관련한 역사 유적지가 한 데 모여있어 산책하듯 방문하면, 어떤 곳에서는 왕의 한탄이, 군병의 애환이, 독립에 대한 피 끓는 염원이 들려와 먹먹해지기도 한다. 강화는 고려의 도읍지였다 -고려궁지 고려 원종 19년(1232)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송도에서 강화로...
[아프리카는] (29)'붉은 사막' 나미비아…수도엔 북한 작품들 2025-03-28 07:00:04
만에 공식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 것이다. 독일제국은 1904∼1908년 식민지 약탈에 봉기한 나미비아 토착 부족인 헤레로족과 나마족 약 10만명을 집단 학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자신들이 제국주의 시절 나미비아에서 범한 만행을 미화 없이 공식적으로 종족학살이라고 명하고 속죄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경에세이] 패권 경쟁, 기술이 승패 가른다 2025-03-02 17:20:33
페르시아 제국, 마케도니아 제국, 로마 제국, 당나라, 몽골 제국, 오스만 제국, 프랑스 나폴레옹 제국, 청나라, 대영제국이었고 미·소 양극 체제를 거쳐 현재의 미·중 경쟁 구도로 발전해 왔다. 이 국가들은 각 시대의 최첨단 기술과 행정 역량을 갖춰 패권을 확립했다. 아시리아 제국은 철제 무기와 공성전 전술, 로마...
한국인의 문화 유전자와 리더십이라는 돌연변이를 기다리며[2025키워드, 한국인①] 2025-01-01 06:50:02
할 수 있다. 중국이라는 제국의 침략을 수천 년 버텨냈고, 유럽까지 점령한 몽골의 7차례 침입에도 정복당하지 않았다. 일본의 식민지가 됐지만 항일운동은 끊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헌신성이 생겨났다. 조선이 아닌 한국에서는 형태를 달리하며 나타났다. 기업인들은 입만 열면 사업보국을...
[주목! 이 책] 몽골제국 연대기 2024-08-23 18:25:59
흔히 세계 최초의 세계사 책으로 꼽히는 를 중앙유라시아 역사 분야 전문가인 김호동 서울대 교수가 한국말로 축약한 책이다. 일 칸국의 재상 라시드 앗 딘이 쓴 이 책은 당대 몽골제국 세계의 공기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김호동 옮김, 사계절, 432쪽, 2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