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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5명 떠나보내고도 '정시 출근'…"미쳤다"던 男의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2-20 00:00:32
앞에 선 인간숲은 무심합니다. 나무는 아내를 잃었다고 해서 같이 울어주지 않습니다. 숲에는 수많은 나무들이 서 있지만, 이 나무들은 서로 친구나 가족 같은 복잡한 관계를 맺지 않습니다. 그저 저마다 홀로, 묵묵히 제 자리에 서 있을 뿐입니다. 그 사실은 시시킨에게 큰 위로가 됐습니다. 그의 가장 큰 고통은 가족의...
길고양이의 죽음, 네 개의 시선으로 보다 2025-12-17 15:45:27
사소해 보였던 행동과 “괜찮겠지”라는 무심함이 어떻게 한 생명의 운명을 바꾸는지 드러낸다. 책 속 인물 누구도 바람이를 미워하지 않는다. 먹이를 챙긴 아이도 있다. 멀리서 걱정만 하던 아이도 있다. 투덜대면서도 신경 쓰던 어른도 등장한다.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바람이를 아낀다. 그러나 늘 돌보지 못한 순간,...
"6만원짜리 패딩 사달라"…무릎 꿇은 아내 두고 떠난 남편 2025-12-15 16:27:46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렇게 무심한 남자와 왜 아직도 함께 있나. 빨리 이혼하는 게 어떠냐", "왜 직접 돈을 벌어서 쓰지 않냐. 무릎 꿇는다고 품위가 생기는 건 아니다. 사랑하는 남편이라면 아내가 구걸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사건은 여성의 경제...
헐벗은 카니예의 아내, 야망의 사업가?…센소리는 왜 서울에 왔나 2025-12-14 22:22:40
법한 동작들을 무심한 표정으로 이어간다. 반죽을 저으면서도 공허한 시선은 저 너머를 향해 있다. 먼 훗날 각 가정에 보급될 가사 로봇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조리대 앞으로 걸어나온 그는 허리를 숙여 조리용품들을 살펴본다. 이 자세는 지난 2022년 참여한 그룹전 ‘바이탈 플레저스’에서 선보인 조각 작품과도...
한국대부금융협회,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5천여건 적발 2025-12-09 10:33:43
사채 광고 5천여건 적발 '정부 지원', '무심사 승인' 등 광고 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5천여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실태점검'을 한 결과, 불법사채업자로 추정되는 293개사...
하늘을 천장에 담고, 문지방 공유하는 집…'불편해야' 건축이다 2025-11-27 16:55:48
무심한 콘크리트 벽이다. 내부는 더 심하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집을 두 채로 나눠 식당, 화장실을 가려면 비를 맞아야 한다. 안방과 애들 방이 서로 마주 보게 만들어 프라이버시란 없다. 오죽하면 일본건축학회상 심사위원 중 한 명이 “이 상은 건축가가 아니라 거주자에게 줘야 한다”고 했다는 일화가 있을까? 친절한...
"현대홈쇼핑 Hmall에서 자동차 산다"…차봇 모빌리티-현대홈쇼핑 협업 2025-11-13 19:15:58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으며, 무심사 장기렌트 옵션까지 제공해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방송 이후에는 동일한 서비스를 Hmall 내 ‘차봇’ 브랜드관을 통해 상시로 경험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홈쇼핑 채널이 일회성 렌터카 중심의 단발성 상품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온라인에서도 지속 가능한...
[아르떼 칼럼] 건물은 넘치고 건축은 부재한 시대 2025-11-07 17:28:22
법했지만 그는 기대를 저버린다. 정면은 무심한 콘크리트 벽이고, 내부는 더 심하다. 좁은 집을 나눠 식당과 화장실을 가려면 비를 맞아야 한다. 프라이버시도 없다. “상은 건축가가 아니라 거주자에게 주어야 한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 ‘불친절한 집’은 일본건축학회상을 받았고, 케네스 프램튼의 ‘비...
평양 다녀온 美영화계 인사 "북한 주민들, 트럼프에 무심" 2025-10-31 20:24:57
평양 다녀온 美영화계 인사 "북한 주민들, 트럼프에 무심" 평양국제영화제 참석 "몇년 새 많이 발전한 평양, '평해튼' 같아" "당 창건 기념벽화에 우크라전 참전군도…친선전람관엔 여전히 트럼프 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
시대를 찍는다…인간을 읽는다 2025-10-30 16:47:43
이런 무심한 듯 심드렁한 한 컷 한 컷을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알아보기 시작하면 굉장한 공감대의 끈이 이어지게 된다.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한 ‘조지 클루니의 표적’(1998)에 관한 글을 쓰며 존 프랭컨하이머의 ‘52 픽업’, 아벨 페라라의 ‘캣 체이서’, 알랭 로브그리예 감독의 ‘블루 빌라’까지 얘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