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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 최저타 신기록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2024-05-20 18:11:49
그린 바로 앞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핀 1.8m 옆에 붙었다.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침착하게 퍼팅한 공이 홀을 한 바퀴 돌더니 안쪽으로 쏙 들어가자, 쇼플리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하게 웃었다. ‘역전패 전문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꿈에 그리던 첫 메이저 대회...
'역전패 전문가'의 반격…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2024-05-20 15:44:58
그린 바로 앞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핀 1.8m 옆에 붙었다.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연장을 준비하면서 이 장면을 화면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지난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박현경 "올해 첫 목표 이뤄…이젠 대상 욕심 내볼게요" 2024-05-19 19:18:41
게 아쉬웠다”며 “16번홀에서 버디퍼트가 빠진 뒤에는 ‘내가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돌아봤다. 박현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다짐했다는 박현경은 17번홀(파4) 버디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2m 안쪽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54번째 생일' 탱크가 부활했다…역대 최고령 우승 2024-05-19 18:42:48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경주의 샷이 러프와 벙커로 향하면서 17번홀까지 보기 5개를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치면서 3타를 잃었다. 그사이 KPGA투어 강자 박상현(41)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최경주를 1타 차까지 따라잡았다. 최경주가 18번홀(파4)에서 벙커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승부는 연장...
역전에 재역전…대세 이예원 꺾은 박현경 '매치퀸' 등극 2024-05-19 18:41:57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1홀 차까지 따라붙었고, 13번홀(파3)에서 박현경의 이날 첫 보기가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5번홀(파5)에서 박현경이 또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가 뒤집혔지만, 17번홀(파4)에서 박현경이 버디를 낚으면서 두 선수의 승부는 마지막 홀까지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박현경의...
개울 안 작은 섬에서 만든 기적…'탱크' 최경주, 한국 골프 역사 새로 썼다 2024-05-19 17:45:23
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러프와 벙커로 향하는 샷이 많아지면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7번홀까지 보기 5개를 범하고 버디는 2개에 그치면서 3타를 잃었다. 그사이 KPGA투어 강자 박상현(41)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최경주를 1타 차까지 따라잡았다. 18번홀(파4) 결과에 따라 우승, 혹은 연...
박현경, ‘대세’ 이예원 꺾고 ‘매치퀸’ 등극 2024-05-19 17:41:45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1홀 차까지 따라붙었고, 13번홀(파3)에서 박현경의 이날 첫 보기가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5번홀(파5)에서 박현경이 또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가 뒤집혔지만, 17번홀(파4)에서 박현경이 버디를 낚으면서 두 선수의 승부는 마지막 홀까지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박현경의...
'탱크' 최경주, '무결점' 7언더파…대회 최다승 기록 '정조준' 2024-05-17 18:42:31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박상현 등 공동2위 그룹(1언더파141타)와 6타 차이로 압도적인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두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날 강풍 속에서 아들뻘 선수들이...
'탱크' 최경주, 강풍 속 이븐파 '공동 2위' 2024-05-16 19:33:13
버디 3개에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날 유일한 언더파를 친 김진성(1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바람이 많이 불어 1, 2오버파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븐파로 끝내 만족한다"며 "이런 바람은 가끔 접한다"고 '쿨하게' 답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영국 웨일스에서 겪었던...
'이글·이글' 매킬로이 대역전…첫승 거둔 필드서 통산 26승 2024-05-13 18:53:46
구역부터 그린까지 모두 완벽한 샷을 구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매킬로이다운 플레이의 ‘백미’를 보여줬다. 10번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홀 동안 이글 2개, 버디 2개로 6타를 줄이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0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로 367야드를 날린 뒤 10m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