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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 쏟아지는 '마의 코스'…12번홀 넘어야 포천퀸 오른다 2024-06-17 18:46:20
‘마의 구간’으로 떠올랐다. 12번홀에서 3라운드 내내 버디는 단 13개 나왔는데 보기는 77개, 더블보기는 9개 쏟아졌다. 한숨 돌릴 새도 없이 이어지는 13번홀 역시 선수들을 괴롭혔다. 이 홀에서는 버디가 34개 나왔는데 보기는 44개, 더블보기 이상은 12개 기록됐다. 두 홀은 지난 대회 가장 어려운 홀 1·2위에 나란히...
'막판 버디쇼' 한승수, 통산 3승 2024-05-26 18:13:28
뒤 한 타를 잃으며 이태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김민규까지 선두 그룹에 합류해 혼전 양상이 됐다. 한때 선두에서 밀려난 한승수는 14번홀(파4) 탭인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15번홀(파5)에서 2m 버디퍼트를 잡아내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이어 16번홀(파3)에서도 7m 버디 퍼트를 잡아내 추격자들을...
쇼플리, 최저타 신기록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 2024-05-20 18:11:49
쇼플리(31·미국·사진)가 그린 바로 앞 페어웨이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핀 1.8m 옆에 붙었다.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침착하게 퍼팅한 공이 홀을 한 바퀴 돌더니 안쪽으로 쏙 들어가자, 쇼플리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하게 웃었다. ‘역전패 전문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꿈에...
'역전패 전문가'의 반격…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 2024-05-20 15:44:58
싶었다”는 쇼플리는 이날 18번홀 버디를 성공시키며 지긋지긋한 역전패의 기억을 지웠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 단독 선두였고 3라운드 공동 1위 등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그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메이저 첫 승을 장식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쇼플리는 “18번홀 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감정이...
경찰서 갔다온 여파?…'셰플러 천하' 흔들 2024-05-19 11:06:43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셰플러는 전날보다 순위가 20계단 하락한 공동 24위가 됐다. 공동 선두(15언더파)인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는 8타 차까지 벌어져 우승 도전은...
'이글·이글' 매킬로이 대역전…첫승 거둔 필드서 통산 26승 2024-05-13 18:53:46
2개, 버디 2개로 6타를 줄이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0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로 367야드를 날린 뒤 10m 이글 퍼트를 잡아냈고,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옆 벙커에서 친 공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환상적인 이글을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친 뒤 경쟁자 쇼플리가 “알잖아요, 그는 매킬로이예요”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약속의 땅'에서 부활한 매킬로이 "이제 스윙 확신 생겼다…다음은 발할라" 2024-05-13 16:22:49
보여줬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전반에는 쇼플리와 팽팽한 긴장을 이어갔다. 균형이 급격히 무너진 것은 10번홀(파5)부터였다. 드라이버로 367야드를 날린 뒤 10m 이글퍼트를 잡아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쇼플리와 동타로 올라섰다. 13.14.15번홀에서는 매킬로이의 독주가 펼쳐졌다. 쇼플리가 12.13번...
'윤이나 버디쇼' 따돌린 이예원…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24-05-12 16:41:48
후반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낸 윤이나는 14번홀에서 장거리 버디퍼트를 떨어뜨려 이예원을 한때 2타 차까지 추격했다.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이예원윤이나의 맹추격에도 이예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16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옆 러프로 향해 보기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약 6m 거리의...
몸살 떨쳐내고 더 강해진 '아이언맨' 임성재…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5위 2024-05-10 18:49:21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7언더파 64타)에 4타 뒤진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임성재의 임성재는 2주 전 한국을 찾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뒤...
박지영, 비바람 뚫고 대역전극…시즌 첫 2승 '신고' 2024-05-05 16:08:39
버디 쇼를 펼치며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쓸어 담았음에도 상금랭킹 3위, 대상포인트 7위에 그친 박지영이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박지영은 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 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