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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필생의 역작' 낸 윤흥길 "문신은 불친절한 소설" 2024-03-01 18:09:02
어울리지 않는다. 소설가 윤흥길(82·사진)이 최근 완간한 5부작 장편소설 은 명맥이 끊긴 듯한 국내 대하소설의 맥을 잇는 작품이다. 윤흥길은 소설 등으로 현대문학사에 족적을 남긴 문단계 거장이다. 그가 자그마치 25년 걸려 집필한 이번 소설 은 2018년 1~3권이 먼저 발표된 뒤 완결되지 않은 상태로 박경리문학상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입춘'에 새겨야 할 우리말들 2024-01-29 10:00:15
말‘재봉춘’은 1957년 완간된 (한글학회)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말이 언중에 활발히 쓰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82년 민중서림의 에 비로소 올랐다. 이어 1991년 과 1999년 (국립국어원)에서 잇달아 표제어로 다뤘다. 재봉춘은 지금은 잘 쓰이지 않아 사라져가는 처지이지만, 입춘과 함께 새겨볼 만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현주소 보여준 '열상-자상' 논란 2024-01-15 10:00:04
굳어지면서 호열랄은 사라졌다. 1957년 완간된 (한글학회 펴냄)에 이미 호열랄은 없고 ‘호열자(虎列刺)’가 콜레라를 뜻하는 말로 올랐다. 이런 오역(誤譯)의 역사는 우리말에 깊이 뿌리를 내려 지금도 국어사전에 ‘호열자’가 콜레라의 음역어로 실려 있다. 물론 이 역시 지금은 화석처럼 사전에만 남아 있을 뿐, 점차...
오르한 파묵·정유정에 애덤 그랜트까지...내년엔 뭐 읽지? 2023-12-21 11:10:23
들인 필생의 역작 <문신>(문학동네) 완간도 예정돼 있다. 600호 맞는 문지 시인선올해는 '불황의 시간'을 견디려는 독자들에 자기계발서 열풍이 불었다. 내년에는 문학의 시간이 다시 돌아올까. 문학과지성사 시인선과 창비 시선은 내년 각각 600호, 500호를 맞아 특별 시집을 낸다. 각각 1975년, 1978년에 첫...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000 씨'는 높임말일까 낮춤말일까 2023-11-27 10:00:06
구성한 뒤 순차적으로 1957년에 완간했다. 당시에는 ‘씨’를 ‘사람의 성이나 이름 밑에 붙여 존대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풀이했다. 요즘 일각에서 오해하는 ‘씨’에 대한 생각 그대로다. 1961년에 나와 1981년 32쇄를 찍으며 국어사전의 대명사 격으로 널리 알려진 이희승의 (민중서림)에서도 똑같이 풀었다. 이런...
유홍준 "한국 미술의 히스토리 아닌 스토리를 쓰고 싶었다" 2023-10-17 18:37:40
석좌교수(사진)는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책을 통해 한국미술의 히스토리가 아니라 스토리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는 ‘한국미술 전도사’인 유 교수가 2010년 1권 출간 이후 13년에 걸쳐 한국미술사 전반을 정리한 통사다. 그가 “훗날 누군가 ‘유홍준이 누구냐’고 물으면 ‘를 쓴...
"산은 산, 물은 물" 성철 큰스님 30주기 2023-09-25 18:42:22
전하고 있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1993년에 완간한 37권 전권을 전자책 형태로 ‘성철넷’ 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이 책은 성철 스님이 옛 스님들의 말씀 가운데 참선을 위해 가장 요긴하다고 생각되는 30여 종의 저서를 가려내 번역하도록 한 책이다. 다음달 14일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오남용 늘고 있는 어미 '-다면' 2023-07-24 10:00:11
완간된 (한글학회 간)에서 ‘-다 하면’의 준말(‘제가 힘이 세다면 얼마나 세랴?’)로 나온다. 이는 1987년 (삼성출판사)을 거쳐 1991년 금성판 까지 그대로 이어져 왔다. 그러다 1999년 에서 가)어떤 사실을 가정해 조건으로 삼는 뜻을 나타내는 연결어미(‘내가 너처럼 건강하다면 좋겠다’)와 나)‘-다고 하면’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사각지대에서 건져올린 '알(R)' 2023-06-05 10:00:09
하는지 규명할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 1957년 완간된 한글학회 은 표제어로 ‘유에스에스알’을 올렸다. 유에스에스알(U.S.S.R)은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즉 지금은 사라진 ‘소련’을 가리키던 말이다. 우리말 최초의 대사전 격인 에서 당시 R을 ‘알’로 읽고 적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2022년 말 ‘알/...
"2023년은 이런 모습"…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봤더니 2023-01-02 16:12:51
공개했다. 노스트라다무스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된 이 예언서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이 책에서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밀이 솟아올라 이웃을 먹어 치우는 ‘식인 풍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