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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민'은 '새터민'의 전철 밟을까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2026-01-19 10:00:02
복종하거나 순종함”으로 정의한다. 1957년 완간된 에 이 말이 표제어로 올라 있으니 대략 한국전쟁 이후 이 말이 꽤 사용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용사(勇士)’는 말 그대로 용감한 병사다. 그러니 ‘귀순용사’는 북에서 남으로 넘어온 군인을 가리키던 말이다. 과거 냉전기에 쓰이던, 이념적 대립의 유산이었다. 하지만...
김재형 전 대법관, <유럽계약법원칙 제3부> 발간 2025-12-09 20:05:30
2012년 제1·2부가 번역됐고 올해 완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유럽계약법원칙 제3부는 원저 제3부의 공식 주석서다. 다수 당사자, 채권양도, 채무인수와 계약이전 등 주제를 다룬다. 제3부의 조문과 해설, 주석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유럽 각국의 계약법 관련 법 상황과 규제 및 규범도 함께 설명한다. 유럽 각국의 법학자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국어사전 주춧돌 놓은 한글학회 '117돌 성상' 2025-09-29 10:00:02
기르던 종이 사전의 추억한글학회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완간한 은 훗날 국립국어원이 간행한 (1999년)의 밑거름이 됐다. 이 사전은 정부가 나서서 1992년부터 8년여에 걸쳐 120억 원가량을 투입한 대사업이었다. 상·중·하 세 권에 7000쪽이 넘고 올림말 역시 표준어를 비롯해 북한어, 사투리, 옛말 등 50만 단어 이상을...
신간 출간한 유홍준…"韓미술사 한눈에" 2025-09-23 16:43:03
완간된 를 사실상 660쪽으로 압축한 책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는 한국사 전개 과정에 따라 미술을 서술해 통사적 흐름을 잡았다. 유 관장은 “공부용이 아니라 소파에 앉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지향했다”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종이까지 얇게 썼다고 전했다. 같이 출간된 외국인을 위한 한국미술사는...
韓미술사 책 낸 유홍준 "죽기전에 해야할 일 한다는 마음" 2025-09-23 15:17:32
2023년까지 총 6권, 2600쪽에 걸쳐 완간된 를 사실상 660쪽으로 압축한 책이다.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는 한국사의 전개 과정에 따라 미술을 서술해 통사적 흐름을 잡았다. 유 관장은 “공부용이 아니라 소파에 앉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지향했다”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종이까지 얇게 썼다고 전했다. 같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 조어법 ④ '콜레라-호열자-호열랄-괴질' 2025-06-16 10:00:03
가능성도 있다. 어찌 됐든 최초의 국어사전인 문세영의 (1938년)에는 ‘호렬자(虎列刺)’로 올라 있고 ‘호열랄’이나 ‘호렬랄’은 없다. 당시에 이미 ‘호렬자’ 또는 ‘호열자’로 많이 쓰였음을 알 수 있다. 1957년에 완간된 (한글학회 간) 역시 ‘호열자(虎列刺)’를 콜레라를 뜻하는 말로 올렸다. 음역어를 통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우리말의 다양성 잡아먹는 '굉장히' 2025-05-12 10:00:09
술에 취해 비틀거리니 참 장관이구나.” 국어사전에 올라 있는 이런 용례는 ‘장관’의 의미확대가 이미 자리를 잡아 그 쓰임새에 문제가 없다는 뜻일 것이다. 한글학회에서 1957년 완간한 에서는 ‘장관’을 “보암직하게 굉장한 장면”으로만 풀었다. “올해 진해군항제 벚꽃은 장관이었다.” 이런 데 쓸 때 가장...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한민족 최고의 군주…중국을 압도했던 역사 2025-05-12 10:00:08
혹은 2권으로 완간한다. 이러한 시류에 아랑곳하지 않는 책이 출간되었다. 10권짜리 은 전체 원고량이 무려 1만1000매에 이른다. 을 쓴 엄광용 작가는 2022년 7월에 1권과 2권을 출간하고, 2025년 2월 말에 10권을 냈다. 작가가 2000년대 초반에 이 소설을 처음 기획했으니 장장 20년에 걸쳐 완성한 셈이다. 엄광용 작가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굉장히 작다"는 말이 성립할까? 2025-05-05 10:00:04
없을 것이다. 한글학회에서 1957년에 완간한 은 ‘굉장하다’를 “크고 훌륭하다”로 풀이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나온 문세영의 (1938년, 한국어로 된 최초의 국어사전) 풀이를 이어온 것이다. 그러다 1982년 민중서림의 에서 “굉장한 인파/굉장한 미인” 같은 용례를 올렸다. 사람의 미모를 나타내면서 ‘굉장하다’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점입가경'에 담긴 우리말 의미 변화 2024-11-04 10:00:20
것으로 봤다는 뜻이다. 하지만 1957년에 완간된 (한글학회)만 해도 ‘점입가경’은 본래 용법인 긍정 의미로만 쓰였다. 이후에 의미변화가 일어났을 것이다. ‘가관’도 같은 경로로 의미 변화 이뤄우리말에는 이런 특이한 용법을 보이는 단어가 꽤 있다. 같은 말이 긍정과 부정 양쪽으로 쓰이는 것은 그런 사례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