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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3代가 키운 어묵 2024-05-23 18:03:19
조선 숙종이 진연(왕실 잔치)에 오른 ‘생선숙편’에 반해 모든 음식상에 빼놓지 말라는 명을 내렸다고 전해진다. 수라상에나 오르던 어묵이 6·25 이후엔 때론 반찬으로, 때론 술안주로 서민들의 배를 채워준 고마운 음식이 됐다. 그동안 많은 업체가 명멸했고 지금은 100여 곳이 어묵을 공급하고 있다. 그중 절반 정도가...
호암미술관에 등장한 '일본 우거지상 아저씨'의 정체 2024-05-08 13:20:24
'백지금자 불설아미타경'은 1621년 조선 선조의 계비이자 영창대군의 어머니인 인목왕후(1584~1632)가 아들과 친정 일가붙이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직접 필사한 사경이다. 표지는 궁녀가 자수로 꾸몄다. 숭유억불 정책 속에서도 불교를 지지했던 왕실의 후원자이자 출중한 서예가, 즉 ‘창작자’로서의 인목왕후를...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돼" 손가락질…발끈한 男 보인 반응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7 11:00:56
중에서도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화가를 ‘환쟁이’로 부르며 천대했던 걸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벨라스케스가 ‘그림은 예술이고 화가는 예술가’라는 생각을 품게 된 건 스승 덕분이었습니다. 1599년 스페인 세비야의 중산층 평민 집안에서 태어난 벨라스케스는 11살 때 지역 화...
【기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사임시킨 순종 황제의 순행 2024-04-22 13:47:59
"조선이 괜찮은 나라였다면 식민지배가 정당화될 수 없어 ‘망국책임론’이란 프레임을 씌웠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는 고종 정부의 무능함, 둘째는 유교 사상 때문에 조선이 망했다는 것으로 구시대 사상인 유교에 의해 다스려지는 나라는 야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주장이 한때 한국 사학계를 주름잡던 식민사관...
수호 첫 사극 '합격점'…'세자가 사라졌다' 활약 2024-04-15 10:44:07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왕실의 충격적 비밀과 보쌈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뀐 왕세자 이건 역으로 출연, 복잡다단한 인물의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화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보쌈 당한 이건이 최명윤(홍예지 분)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도망쳐 다시 입궐하는 데 ...
무주 여행의 모든 것 '한 장 여행 전북 무주 편' 2024-04-13 08:17:36
피란해 고려 후기 산성을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며, 조선시대에는 산성 내에 적상산사고를 설치해 을 보관했다. 적상면 산성로 1050 일원 적상산사고지유구 1614년(광해군 6) 적상산성 안에 실록각이 세워졌으며 새로 편찬된 을 1618년 처음으로 봉안했다. 이후 1634년(인조 12)에는 묘향산사고에 보관한 을 이안하고,...
의천공방, 13회 BAMA서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전시 2024-04-03 17:11:38
전통 목가구 ‘소목’은 조선의 왕실 가구와 하사품으로 시작된 목가구는 조선 후기에 와서 민간인에게도 널리 퍼졌고, 오늘에 이르렀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 목가구를 만드는 공방을 소목장이라고 한다. 의천공방은 우리나라 대표 소목장 의천 정돈산 선생이 1979년 공방을 자영해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사찰음식 들고 수륙재 공연 관람하며 '외국인 투자유치' 세일즈 2024-04-03 12:50:00
공연을 관람했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조선 태조 때 시작됐으며, 왕실과 백성의 영혼을 달래고 위로하는 불교 의례로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주한미국상의(AMCHAM)에서 제언한 글로벌 아태지역본부 유치 전략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함께 제도 개선을 검토할 방침이다. wise@yna.co.kr (끝)...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식민지 전락은 피했지만…태국 등거리 외교의 '득실' 2024-03-01 17:53:08
시기는 우리의 구한말과 겹친다. 조선은 열강 중 누가 가장 강자인지를 계속 저울질했다. 처음에는 일본에 눈길을 줬다가 삼국 간섭으로 일본이 중국 산둥반도를 토해내자 실력이 별거 아니네 하며 이번에는 러시아에 구애했다. 잘못 짚었고 결국 일본에 먹힌 다음에는 미국에 손을 내밀었지만, 미국은 그 손을 잡아주지...
에디슨의 실패에서 본 가상자산의 미래 [한경 코알라] 2024-02-21 10:33:04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조선에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이 있었던 1880년대, 미국의 도시는 두 가지 빛으로 밤을 환히 밝히고 있었다. 가정은 저전압 직류 전력이 백열등을 밝혔고 밤거리는 고전압 교류 전력으로 아크등을 밝혔다. 미국 가정과 사업체에 직류 전력을 공급하던 업체는 토머스 에디슨의 회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