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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연주가] 전쟁 속에서 피어난 기적의 피아니스트, 당타이손 2024-02-28 18:36:50
유학을 떠나 10년간 공부했다. 그는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네빌 마리너, 마리스 얀손스 등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와 손을 맞췄다. 베토벤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베토벤 마라톤 프로젝트’로 세계 투어를 하기도 했다. 교육자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음대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지낸 그는 2021년 쇼팽...
[르포] '고품질·고성능'…스위스서 만난 벤츠 S클래스·AMG의 조상 2024-02-28 06:30:00
국제 콩쿠르 오브 엘레강스'(International Concours of Elegance·ICE)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완성차 브랜드나 전 세계 부호들은 50㎝ 두께의 얼음 연못 위에 클래식카들을 전시하고, 경주도 펼친다. 하얀 설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클래식카의 향연은 매년 4∼5월 이탈리아 코모호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래식카...
정상급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공연 2024-02-25 18:17:29
2012년 독일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4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적 반열에 오른 실내악단이 있다. 빼어난 테크닉과 우아한 음색, 범접할 수 없는 호흡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사진)이다. 2022·2023시즌엔 영국 명문 음악당인...
안 보여도 괜찮아요…음악이 즐거우니까 2024-02-19 17:48:23
밴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2009년) 무대에서 누구보다 빼어난 연주력을 선보이며 공동 우승을 거머쥐었고, 세계적인 악단과 공연장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를 두고 ‘기적의 피아니스트’라고 하는 이유다. 쓰지이는 “음악은 장애랑 관련이 없다”며 “어릴 때는 ‘왜 나는 눈이 안 보일까’ 생각하기도...
조성진·임윤찬·손열음…정상급 독주회 '러시' 2024-02-12 17:25:06
클라이번 콩쿠르 당시 경연장에 부축받으며 등장했지만, 피아노 앞에서만큼은 어떤 연주자보다도 최고의 연주력을 뽐내며 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쇼팽, 드뷔시, 라흐마니노프를 들려준다.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33)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대를 갖는다. 차이콥스키 국제...
세계를 휘저은 세기의 거장 日오자와 세이지 별세 2024-02-12 17:23:25
콩쿠르인 브장송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고 미국 뉴욕필하모닉에서 레너드 번스타인 재임 시절 부지휘자로 일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했다. 세계 무대를 누비는 아시아인 지휘자는 드물던 시절이다. 카네기홀 입성(1961년)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무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휘저은 세기의 거장, 오자와 세이지 별세 2024-02-09 22:38:32
콩쿠르인 브장송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을 사사하고 레너드 번스타인의 뉴욕필하모닉 재임 시절 부지휘자로 일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했다. 세계 무대를 누비는 아시아인 지휘자는 드물던 시절이다. 카네기홀 입성(1961년)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무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피아노 대모' 이경숙 2024-02-02 18:38:32
사사했다. 1967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프라하 심포니, 모스크바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등 해외 유수 악단과 협연하면서 명성을 쌓았다. 이경숙은 1987년 한국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 데...
"모든 순간이 마지막 연주라 생각했죠" 2024-01-31 18:51:26
국제 콩쿠르 더블베이스 부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지난해 2월 수습 단원으로 들어갔고, 오는 3월부터 런던심포니의 정식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3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런던심포니의 종신 단원이 됐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얼떨떨했다”며 “더블베이스 단원...
"무겁고 강렬한 슈만과 브람스 들려드릴 것" 2024-01-23 18:26:07
예비학교에 역대 최연소 학생으로 입학한 뒤, 메뉴인 주니어 국제 콩쿠르(1993년), 쾰른 바이올린 콩쿠르(1994년),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콩쿠르(1996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1996년)에서 우승한 전형적인 ‘영재 출신’ 연주자다. 솔리스트의 길을 걷던 그가 베를린 필 악장 자리에 앉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