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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 잘란] '숲의 보물섬' 인도네시아, 나무 성장 속도 6배속 이상 2021-04-07 06:06:01
쭉쭉 뻗은 나무들, 색색의 꽃, 나비와 도마뱀이 반겼다. 아름드리나무가 그늘을 만들었고, 나뭇가지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이성길 한-인니 산림센터장은 "본래 소나무가 많은 곳에 생태교육숲을 만들었다. 630 헥타르 부지에 100여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며 "캠핑장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100명을 수용할...
[고두현의 문화살롱] 숲의 시인이 전해준 말…"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2021-04-02 17:29:01
그는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랄 수 없으니” 서로 사랑하면서도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고 했다. 사람이든 나무든 밝은 햇빛을 받고 잘 자라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간격이 필요하다. 인간(人間)이란 말부터가 ‘사람 사이’라는 의미다. 물리학에서도 두 개의 입자가 가까울수록 서로 끌어당기는...
이름 모르는 식물들, 이름을 묻지 마라…"그냥 궁금해 하라" 2021-04-01 17:19:05
그늘정원, 철거한 감귤과수원 창고의 콘크리트벽을 살린 폐허정원, 야생화정원, 억새로 멋을 살린 입구정원까지. 카페에 들어서면 키를 낮추고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좌석들이 펼쳐진다. 건물도 베케 정원을 바라볼 수 있게 자연스러운 각도로 틀어 지었다. 김 대표는 한국에 생태정원과 자연주의 조경을 도입한 최고의...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박지영, 큐트&코믹→절절한 모성애까지 ‘천의 얼굴’ 2021-03-17 08:40:05
보는 연기력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박지영의 관록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지영은 앞서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인간실격’에서는 화려함 속에 그늘 진 비밀을 감춘 톱스타 아란 역을 맡아 다시금 대체불가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
[한경에세이] 두 은사님 2021-03-16 17:43:58
느티나무 그늘에 힘없이 앉아 있는 어린 제자에게 선생님이 말한다. “얘야. 봄에 다른 나무보다 일찍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에도 먼저 피는 꽃이 있고, 나중에 피는 꽃이 있단다. 아직 다른 꽃은 피지 않았는데 어느 한 송이만 일찍 피면 그 꽃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마련이지. 그렇지만 선생님이 보기에 그 나무 중에서...
진경, 악역부터 로코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증명 2021-03-10 11:20:03
슈퍼꼰대짠돌이 남편 우정후(정보석 분)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혼했지만 계속해서 서로의 곁을 맴돌다 결국 재결합하는 정민재 역할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진경은 극 중 이혼 후 조울증을 겪지만 당당히 자신의 커리어를 찾고, 전 남편과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며 진정한 부부의 감정을 되찾아 가는 정민재의...
花사해지는 남도로 봄 마중 가볼까 2021-03-04 17:10:38
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봄이 무르익으면 화사한 꽃들이 피어날 곳이 바로 함양 상림이다. 무려 1100년 전 고운 최치원이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성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 그런 명성을 차치하고라도 상림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숲속에 조성돼 있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120여 종의 나무와 꽃들...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다른 사람과의 대조를 통해 드러나는 '나'의 개성 2021-03-01 09:01:03
피어날 민들레나 제비꽃, 할미꽃까지 다 합친 수효다. 올해는 복수초가 1번이 되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산수유가 1번이었다. 곧 4월이 되면 목련, 매화, 살구, 자두, 앵두, 조팝나무 등이 다투어 꽃을 피우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날짜를 달리해 순서대로 피면서 그 그늘에 제비꽃이나 민들레, 은방울꽃을 거느린다. …...
래미안 리더스원,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2021-02-09 10:13:23
꽃, 물이 잘 어우러져 있다. 12개 동에 각기 다른 콘셉트의 필로티 가든을 설치했다. 지붕 덮개(캐노피) 패턴과 자재를 건물과 자연스럽게 연결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자연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휴게 공간을 각 동별로 배치했다. 그동안 아파트의 필로티는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됐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 디자인 공모전서 수상 2021-02-09 09:20:32
아파트의 필로티는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쾌적한 공간이지만, 자전거 보관소나 통행로 정도로만 사용됐다. 삼성물산은 입주민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필로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고 동별 정원인 필로티 가든을 조성하게 됐다. 래미안 리더스원 필로티 가든은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