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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속 녹음기…대법 "증거능력 없다" 2024-01-11 18:46:14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은 증거능력에 관한 법리 오해를 이유로 원심 판결을 파기하는 것으로 유무죄를 종국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3학년...
파키스탄 대법, 사망한 '군부 독재자' 무샤라프에 사형선고 확정 2024-01-11 14:45:46
= 파키스탄 대법원이 군부 독재자 중 한 명인 페르베즈 무샤라프(1947∼2023) 전 대통령에 대해 그의 집권기에 내려진 계엄령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사후 사형선고를 확정했다. 1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 지오TV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특별법원이 2019년 12월 무샤라프에게 내린 사형선고 판결을 유지했다. 당시...
"학교 안다니다 온 애 같네" 가방 속 녹취…대법 "증거 능력 없다" 2024-01-11 11:09:19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피해 아동의 가방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 피고인의 교실 내 발언을 녹음한 녹음파일 등이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해 관련 법에 따라 증거능력이 부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다만 대법원은 "이번 판결은 해당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에 관한...
법인이 임차한 숙소 신혼집으로 쓴 대표…대법 "계약갱신 불가" 2024-01-10 18:17:56
경우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중소기업 직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제도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게 사법부의 판단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부동산 임대업체 A사가 중소기업 B사를 상대로 제기한 건물 인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A사는...
경사노위서 '근로시간 개편' 논의 급물살 탈 듯 2024-01-09 17:12:17
노동계가 최근 대법원 판결을 기점으로 입장을 사실상 바꿨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말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 위반 여부를 ‘1일 8시간 초과’가 아니라 ‘1주 40시간 초과’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매주 열리는 노사정 부대표자 정례회의를 통해 다음달 설 명절...
불륜 의심해 남편 몰래 한 통화 녹음…대법 "증거 능력 있다" 2024-01-08 09:47:06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원 A씨 등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A씨의 배우자가 A씨의 사생활 내지 인격적 이익을 침해해 통화내용을 녹음했더라도 해당 전화 통화 내용 부분은 증거로 사용할 수...
트럼프 "국회 난동은 내란 아닌 과격시위" 연방대법 항소 2024-01-04 14:54:23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법원 판결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상고했다. 재판의 발단이 된 국회 침입 난동 사건은 내란이 아닌 과격 시위에 불과하며, 미국 남북전쟁 후 만들어진 수정헌법의 '내란을 일으킨 자의 공직 취임 제한'조항을 적용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남양유업 오너경영 '60년 만에 막 내려'…정상화 속도(종합) 2024-01-04 11:33:00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앤코는 곧바로 남양유업 인수 절차를 밟아 훼손된 지배구조와 이미지 개선,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경영권 분쟁은...
남양유업 오너경영 '60년 만에 막 내려'…정상화 속도 2024-01-04 10:50:10
경영권을 넘겨주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앤코는 곧바로 남양유업 인수 절차를 밟아 훼손된 지배구조와 이미지 개선,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로 경영권 분쟁은...
[속보]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한앤코 승소로 대법 선고 2024-01-04 10:41:17
이 기사는 01월 04일 10: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속보]남양유업 경영권 분쟁, 한앤코 승소로 대법 선고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