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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만에 오대산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2023-11-09 19:15:45
중 오대산사고에 보관했던 서적이다. 오대산사고는 1606년 설치된 뒤 수호 사찰로 지정된 인근의 월정사가 보호해왔다. 오대산사고본 실록은 일제강점기였던 1913년 일본 도쿄제국대학으로 반출됐다가 관동대지진으로 상당수 소실됐다. 이후 1932년과 2006년, 2017년 세 차례에 걸쳐 국내에 환수됐다. 평창=안시욱 기자...
"청년 이병철·정주영 의대 갔다면, 지금의 경제강국 韓 없었다" 2023-10-11 18:13:35
만나 얘기를 듣고, 도쿄에 있는 서점을 다니며 관련 서적을 모조리 읽었다고 손 회장은 전했다. 호암의 기업가정신은 1983년 반도체 사업 진출을 알린 ‘도쿄 선언’으로 이어졌다. 손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힘’으로 정의했다. 그는 “이병철, 정주영, 구인회 창업회장님은 창의적 사고력이 매우...
6년만의 장편 신작...'하루키 신드롬' 또 올까 2023-09-06 17:50:56
쓸 당시 도쿄에서 재즈 카페를 운영하며 글을 써 집필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고, 스스로 돌아볼 때 충분한 필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루키는 코로나19로 사람 간에 경계심과 벽이 생기던 2020년 40년간 묻어둔 미완성 작품을 다시 꺼내 3년간의 집필 끝에 장편으로 매듭지었다. 그는 작가 후기에서 40년 전...
일본서 간토대지진 가나가와현 학살 자료 분석한 서적 출간 2023-09-04 19:56:58
일본서 간토대지진 가나가와현 학살 자료 분석한 서적 출간 1923년 보고서 토대로 편찬…日정부 "사실관계 확인할 기록 없어"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100년 전 간토대지진 당시 도쿄도와 인접한 가나가와현에서 벌어진 조선인 학살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책이 일본에서 출간된다. 제목은 '가나가와현...
[책마을] 핵폭탄 폐허에서도 자라는 송이버섯 2023-09-01 18:54:23
도쿄 경매시장에 도달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저자가 7년 동안 인터뷰한 송이 채집업자와 중간업자들은 자본주의의 중심부에서 멀어진 사람이다. 이들은 어떻게 다시 자본주의의 중심에 들어오는가. 무역이나 유통에 관한 책으로 보이지만 굳이 따지면 문화인류학 서적에 가깝다. 송이버섯이라는 인간이 아닌 존재를 통해...
[오늘의 arte 칼럼] 신디 셔먼의 사진은 낯설고 불편하다 2023-08-06 18:38:23
기분"쓰쿠루는 다섯 명의 무리 중에 홀로 도쿄의 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네 명의 친구로부터 이별 통고를 들으면서 안온한 세상은 무너지고 말았다. 누구도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다.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마치 항해하는 배의 갑판에서 밤바다 속으로 갑자기 혼자만 떠밀려 빠져 버린 듯한 기분이었어...
아르떼 '책 타짜'들이 꼽았다… 휴가지에서 읽을 책 22권 2023-07-12 14:43:36
계절>은 픽션이지만 현실을 고발하는 사회과학서적에 가깝다. 멕시코의 실제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폭력과 빈곤의 문제를 고발한다. 박 편집자는 "을유문화사 암실문고로 소개된 한국어판 책 소개에 편집자가 '텍스트의 압력'이라는 말을 썼는데, 읽다 보면 정말 문득 그것에 짓눌릴 때가 있다"며 "빈곤과...
"밥 먹을 시간도 없다"…입소문 타고 품절 대란 난 '0초 라멘'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23-06-19 08:01:03
독서도 사치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비즈니스 서적 1권을 10분으로 요약해서 읽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도 등장했다. 정기구독료가 월 2200엔인 플라이어(フライヤ?)의 회원수는 2019년 50만명에서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했다. 오디오북재팬 운영사 오토뱅크의 구보타 유야 사장은 "보통 사람들의 귀는 하루 평균 3.7 시간...
"전주 듣는 시간도 아깝다"…요즘 日 인기곡은 다짜고짜 노래부터 2023-06-05 11:25:44
일이나 가사노동을 하는 시간활용법이다. 비즈니스 서적 1권을 10분으로 요약해서 읽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 플라이어(フライヤ?)의 회원수는 2019년 50만명에서 지난해 100만명을 돌파했다. 책 읽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오토뱅크의 구보타 유야 사장은 "보통 사람들의 귀는 하루 평균 3.7 시간 아무것도 안한다"며 "이...
역사 왜곡 교과서에 日시민단체도 "정부, 역사수정주의 강요한 결과" 2023-04-12 19:05:08
도쿄서적이 조선인 병사 사진에 대한 설명을 '병사가 된 조선의 젊은이들'에서 '지원해서 병사가 된 조선의 젊은이들'로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고 "조선의 젊은이들이 자주적으로 희망해서 병사가 된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지원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