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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의 논점과 관점] '가상의 친일파' 누가 만드나 2021-03-09 17:06:43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사당’을 계속 운운한 대목에선 눈 밖에 난 이에게 ‘친일 올가미’를 씌우려는 저의가 있다는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 일본에서 1868년부터 신도(神道)와 불교가 분리됐다는 ‘팩트’와 사진에 선명하게 찍힌 ‘나무아미타불(南無阿?陀?)’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모습이다. 이처럼...
[한경에세이] 개항을 둘러싼 상이한 대응 2021-02-02 17:37:51
개항됐다. 도쿠가와 막부의 무능함에 실망한 무사들이 존왕양이 운동을 일으킨 가운데, 하급 무사 한 명이 구로후네에 올라 자신을 미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요청하는 사건이 있었다. 시커먼 배를 동아시아까지 끌고 와서 교역을 요청하는 서양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고 싶다는 열망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물론 그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동·서양 도자기 역사 느껴보세요" 2021-01-25 14:57:16
지참하는 마키에 혼례도구, 그리고 다이묘가 도쿠가와 쇼군에게 바치기 위해 만든 고급자기 ?나베시마'가 전시된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독일 샤를로텐부르크성의 도자기의 방을 3차원(3D) 모델링 작업으로 재현했고 일본 다실과 전통정원도 영상으로 구현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조선통신사가 외면한 세계 속의 일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0 08:30:02
신라인들이 개척한 동경만 지역의 작은 어촌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상업과 무역 등을 염두에 두고 건설한 해양도시였다(김두규, 《조선풍수, 일본을 논하다》). 발전을 거듭하더니 18세기 초에는 상하수도 설비 등의 각종 인프라가 구축됐고, 인구가 100만여 명의 세계적 도시로 변모했다. 반면에 20세기 초 한양의 인구는...
귀중한 기회 놓친 조선통신사의 행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13 09:06:17
끝에 승리한 도쿠가와(德川) 막부는 신 정권을 안정시키고, 외국의 인정을 받아 정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신속한 전후처리를 위해 조선과 우호관계를 맺는 일이 필수적이었다. 조선도 무너진 사회체제와 왕조의 권위, 피폐해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심의 안정을 위해 포로들을 귀환시키는 일이 시급했다. 또한...
임진왜란으로 눈물 흘린 조선 포로의 삶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06 14:18:25
쇼군인 도쿠가와 히데타다를 만나고, 3000여 명의 백성들을 데리고 돌아왔다(《선조수정실록》). 1607년에는 ‘회답겸쇄환사’가 파견돼 전후 문제 등을 논의하고, 1240여 명의 백성들을 데리고 돌아왔으며, 1624년에도 포로들을 귀환시켰다. 물론 일본이 자발적으로 쇄환시킨 포로들도 있었다. 대마도 도주는 종전 전에...
[책마을] 임진왜란은 세계대전급 전투였다 2020-11-05 17:37:05
바꿔놓았다. 전쟁을 일으킨 일본에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열도를 통일하면서 에도막부 시대를 열었다. 조선과 명이 전쟁에 몰두하는 사이 만주에서는 여진족이 굴기해 청나라를 세우고 중원의 중심을 차지했다. 청나라가 차지한 ‘천하’는 명대의 천하와 달랐다. 다원화된 질서 속에서 중원과 중화는 더 이상 천하의 유...
[이건희 별세] 이건희 누구인가① 외톨이 소년에서 삼성 후계자로 2020-10-25 11:04:20
외치던 인재양성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인내와 처세술을 실천한 전략가… 하지만, 철저한 외톨이였고 혼자됨을 즐겼던 은둔의 황제, 무노조 경영을 철칙으로 삼았던 자본가, 창업주의 그림자를 벗어나려 평생 무던히도 애쓰던 영원한 승계자, 풍부한 감성으로 영화감독을 꿈꾸던 이국의 소년… 이런...
'도쿄 스톱 익스체인지'된 날, 오사카는 멀쩡했던 이유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2020-10-22 08:27:23
활발하게 이뤄졌던 것이다. 1730년 에도막부(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본을 통일하고 지금의 도쿄인 에도에 수립한 무사정권. 1603~1867년)는 쌀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도지마쌀시장을 공인했다. '세계 최초의 조직화된 파생상품거래소'의 탄생이다. 오랜 역사에 비해 일본 파생상품 시장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올...
[특파원 칼럼] 日 스가, 아베 아바타로 보면 안돼 2020-09-14 17:49:26
색깔을 감춘 채 때를 기다렸다는 점에서 이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더 어울리게 됐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폭주를 인내로 버틴 끝에 에도막부 260년을 연 인물이다. '아베 대타'로 만족하지 않을 듯일본 정계에서는 스가를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인 내년 9월 말까지 자민당을 이끌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