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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가 존경"…고흐도 추앙한 노인 정체 알고보니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4-01 09:18:36
저하됐지만, 도쿠가와는 조선에 병사를 한 명도 보내지 않고 힘을 아꼈거든요. 아무튼 이 도쿠가와 가문이 일본을 실질 통치한 1603~1868년을 ‘에도 시대’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 일본은 급격한 상업화를 겪었습니다. 도자기와 판화, 각종 귀금속을 유럽에 수출하고 네덜란드 등지에서 새로운 문화를 들여온 시기이기도...
"여기 물이 왜 이래?"…日 온천 찾은 관광객 깜짝 놀란 이유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23-02-24 07:12:35
TV방송에선 에도(1603~1867년 도쿠가와 막부 시대의 도쿄)의 전통을 지키는 온천에 들어간 출연자들이 "너무 뜨거워!" 외치며 탕에서 뛰처 나오는 장면을 가끔씩 볼 수 있다. 에도의 온천 수온은 43도 정도로 40~41도가 대부분인 오늘날보다 2~3도 더 높았다. 에도 사람들은 오늘날 기준으로 '열탕'을 즐긴 셈이다....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7년간의 임진왜란 후 조선·일본·명나라 급변기 맞아, 강화 분위기 고조…1811년까지 통신사 9차례 보내 2022-09-19 10:00:23
승리한 도쿠가와(德川) 막부는 신정권을 안정시키고, 외국의 인정을 받아 정통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신속한 전후처리를 위해 조선과 우호관계를 맺는 일이 필수적이었다. 조선도 무너진 사회 체제와 왕조의 권위, 피폐해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포로들을 귀환시키는 일이 시급했다. 또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전후 귀환한 조선 포로들 환영은커녕 냉대받아…문벌사족들은 가족이 돌아온 사실 숨기기도 2022-09-05 10:00:05
2대 쇼군인 도쿠가와 히데타다를 만나고, 3000여 명의 백성을 데리고 돌아왔다. 1607년에는 ‘회답겸쇄환사’가 파견돼 전후 문제 등을 논의하고, 1240여 명의 백성을 데리고 돌아왔으며, 1624년에도 포로들을 귀환시켰다. 물론 일본이 자발적으로 쇄환시킨 포로도 있었다. 대마도 도주는 종전 전에 강화를 요구하면서 조선...
바이든, '쑨원 비밀통로' 있던 도쿄식당서 기시다와 만찬(종합) 2022-05-23 21:56:59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1603∼1605) 측근의 저택이 있던 곳으로 약 4만㎡의 부지 안에 일본식 정원, 요정, 결혼식장 등이 딸려 있다. 핫포엔 홈페이지를 보면 1915년 일본으로 망명했던 중국 신해혁명(1911년)의 주역 쑨원(1866∼1925)이 이곳에 머문 적이 있으며, 그의 숙소에는 비상시를 대비한 비밀통로가 있었다. 만찬에...
바이든 22∼24일 일본 방문…중국 견제 쿼드정상회의·IPEF 출범 2022-05-20 18:49:10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핫포엔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의 저택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약 4만㎡의 부지 안에 일본식 정원, 요정, 결혼식장 등이 딸려 있다. 양국 정상은 일본식 정원을 함께 산책하고 총리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다도를 선보이며 직접 말차를 대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
日, 바이든 접대 준비…"일본식 정원 딸린 연회장 만찬 조율" 2022-05-17 11:18:49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핫포엔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의 저택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약 4만㎡의 부지 안에 일본식 정원, 요정, 결혼식장 등이 딸려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정부는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자국의 색채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극진한 손님맞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9년 5월...
[천자 칼럼] 가게무샤(影武者) 2021-10-25 17:03:58
역할을 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과 겨뤘던 다케다 신겐은 사후까지 가게무샤를 남겼다는 설도 있다. 그는 저격을 당하자 자신의 죽음을 비밀에 부치고 3년간 대역을 두라는 유언을 남겼다는 것이다. 좀도둑이 대역으로 뽑혔지만, 가짜임이 탄로나면서 신겐 진영은 급속히 무너졌다. 가게무샤의 역사는 오래됐다. 한나라...
[책마을] 분칠해도 감출 수 없는 역사의 진실 2021-09-23 18:07:01
재봉틀을 선물했다. 1860년에는 도쿠가와 정권의 사절단으로 미국에 갔던 이들이 워싱턴의 한 호텔 세탁실에서 재봉틀을 사용하는 소녀를 발견하고선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당시 사무라이들이 넋을 놓고 재봉틀을 바라보던 모습은 삽화로도 남아 있다. 이후 다국적 기업인 미국의 싱거미싱사는 일본 시장에 방문 판매,...
조선인 도공이 빚은 옹기…가고시마의 명주를 빚다[명욱의 호모 마시자쿠스] 2021-09-09 17:33:40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멸문지화를 당한다. 2015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가고시마를 다녀왔다. 고구마를 고부가가치로 활용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였다. 당시 일본인 도슨트가 고구마 소주 숙성 옹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조선의 도공 덕분에 가고시마 소주가 더욱 발전했다고. 그리고 일본인으로서 한국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