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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역행시 - 송승언 2022-11-28 18:39:40
(민음사) 中 어느덧 겨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부쩍 추워졌습니다. 맨발을 담그고 있기 힘들 정도로, 강물 또한 차가워졌겠지요. 그런 차가운 강물에 머리를 씻는 상상을 해봅니다. 알고 있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가 갈무리되지 않을 때,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는 일. 붙잡고 있던 것들을 단숨에,...
오늘의 작가상에 정은우 '국자전' 2022-11-28 18:12:06
조망하는 압도적인 서사적 규모와 전(傳)의 형식에 장르적 상상력을 더한 참신함이 강점”이라고 평했다. ‘국자전’은 ‘손맛’으로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초능력자 국자와 그의 딸 미지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를 살아가는 초능력자들의 사랑과 투쟁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민음사 사옥에서 열린다.
김희영 번역가 "10년간 프루스트에만 빠져살다보니, 아직도 번역 안 끝난 기분이에요" 2022-11-16 18:20:59
민음사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0년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처럼 살았다. 아직도 번역 작업이 끝난 것 같지 않은 기분”이라며 웃었다. 그는 2012년 1권을 번역한 이후 10년 만에 최근 13권을 출간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분량은 5704쪽에 달한다. 그는 “프루스트의 소설은 ‘서양문화의 보고’인데 한국에 잘...
“프루스트는 제 평생의 동반자···독자들에 그 매력 닿기를” 2022-11-16 16:30:18
서울 신사동 민음사 본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약 10년간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처럼 살았다. 아직도 번역 작업이 끝난 것 같지 않은 기분"이라며 웃었다. 그는 2012년 1권을 번역해 출간한 이후 10년 만에 최근 13권을 출간하며 번역 작업을 마무리했다. 1~13권 총 분량은 5704쪽에 달한다. 그가 처음 민음사로부터 번역...
미래학자 리프킨 "효율·생산성만 좇는 진보의 시대 끝났다" 2022-11-07 18:18:22
민음사) 출간을 기념해 국내 언론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진보의 시대가 저물고 회복력의 시대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진보란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에만 초점을 둔 경제 발전을 뜻한다. 미국의 경제·사회 이론가인 그는 1973년부터 등 20여 권의 책을 펴내며 기술과 경제, 사회의...
[주목! 이 책] 납치된 서유럽 2022-10-28 18:42:06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1967년과 1983년에 쓴 에세이 두 편을 실었다. 한때 유럽 지역을 통합했던 ‘문화의 힘’이 줄어들고 러시아의 서진으로 서유럽과 중앙유럽이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을 개탄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재조명받고 있다. (장진영 옮김, 민음사, 84쪽, 1만1000원)
수많은 잡지 중 '릿터'와 '악스트' 집어든 당신, 문학청년이군요 2022-10-27 17:55:32
작품을 소개한다. ‘릿터’는 민음사가 2016년부터, ‘악스트’는 은행나무가 2015년부터 격월간으로 내놓고 있다. ‘악스트’는 문학 중에서도 소설에 집중한다.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Axt)여야 한다”는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 서문에서 이름을 따왔다. ‘릿터’는 ‘문학(Literature)’과...
김환기·이중섭·앤디워홀도 그렸다…잡지 표지는 화가들의 도화지 2022-10-27 17:55:04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았다. 당시 구독자가 6만 명에 달했다. 요즘 잡지들은 어떤 잡지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고 문제의식을 드러낼까. 동시대 젊은 예술가들은 여전히 잡지의 동료다. 민음사가 발행하는 문학잡지 ‘릿터’는 매 호 주제에 대한 시각 장르 아티스트의 작품을 표지로 싣는다. 이재민 그래픽디자이너,...
시인 박준이 말하는 '잡지가 있는 삶'…뒤표지 광고로 보는 '시대의 뒷모습' 2022-10-27 17:54:55
시인(사진)을 비롯해 박혜진 문학평론가(민음사 편집부장·문학잡지 ‘릿터’ 총괄디렉터), 이은주 서울신문 문화부 기자, 허희 문학평론가가 독자들을 만난다. 를 쓴 박준 시인은 2008년 계간 문학잡지 ‘실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잡지와 인연이 깊다. 잡지 전시회도 이어진다. 송파책박물관은 다음달 6일까지...
"껍데기만 바꿔서 다시 나오네?" 2022-10-18 18:11:29
(민음사)은 각각 출간 40주년과 100쇄를 기념해 특별판을 냈다. 2013년 출간된 (세종서적), 얼마 전 숨을 거둔 이나모리 가즈오 전 교세라 명예회장의 대표작 (한국경제신문), 2015년 화제의 책인 (부키) 등도 올해 표지를 바꿔 달았다. 진영균 교보문고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표지를 바꿔 다는 것만으로 신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