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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rte 칼럼] 큐피드가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였다고? 2023-05-14 18:10:41
세우는 하루‘책임 편집’을 맡은 도서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원고를 적어도 대여섯 번은 샅샅이 읽어 본다. 그 몇 달간의 과정에서, 봐도 봐도 원고의 산뜻함이 닳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책이 내게 새로운 시점을 선물해 줄 때다. 오카다 도시키의 소설집 가 그런 책이다. 민음사 편집자 정기현의 ‘탐나는 책’
'아르떼 톡톡'을 통해 누구나 필진이 될 수 있어요 2023-05-03 17:44:54
음반사의 채널이다. ‘공셸TV’는 국내 미술가들을 그들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소개한다. ‘예술의 이유’는 미술 명작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하우스콘서트’와 ‘금호아트홀’에선 클래식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다. ‘민음사TV’와 ‘문학동네’는 국내 대표 문학 출판사가 운영하는 책에 관한 유튜브...
[책마을] 삶이 벽에 부딪힐 땐 카프카를 읽어라 2023-04-21 18:20:12
14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민음사와 교보문고가 카프카 단편선인 을 펴냈다. ‘변신’과 ‘시골의사’를 포함해 32편의 중·단편을 담았다. 단편이지만 한두 쪽밖에 안 되는 메모 같은 글이 많다. ‘작은 우화’라는 단편은 일곱 줄에 불과하다. ‘작은 우화’는 넓은 세상을 정신없이 내달리다 보니 어느새 막다른 골목에...
삶이 막막할 때 값싼 위로를 얻기보다 카프카를 읽었다 [책마을] 2023-04-20 10:42:05
기념해 민음사와 교보문고가 카프카 단편선인 을 펴냈다. ‘변신’과 ‘시골의사’를 포함해 32편의 중·단편을 담았다. 단편이지만 1~2쪽밖에 안 되는 메모 같은 글이 많다. ‘작은 우화’라는 단편은 7줄에 불과하다. 책에 실린 단편을 엄선하고 번역한 전 교수는 “주제에서나 문체에서나 카프카의 진면목이 두드러지는...
'구독·시즌' 전성시대…연작소설이 돌아왔다 2023-04-11 17:46:26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전 민음사 대표)는 “연작소설집의 성공 사례들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2019년 출간된 박상영 작가의 연작소설집 은 영미판이 출간된 후 세계적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더블린 문학상 등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출간된 황정은 작가의 연작소설집 는 만해문학상, 소설가들이...
[주목! 이 책] 프랭키스슈타인 2023-03-17 18:07:47
메리 셸리의 에 대한 21세기적 변주를 담은 공상과학소설. 작 중 등장인물 메리 셸리가 자기 피조물인 빅토르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통제하는 과정을 다뤘다.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에 트랜스젠더와 페미니즘 이슈를 결합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민음사, 464쪽, 1만8000원)
80년 전 챗GPT를 예견한 소설 2023-03-10 18:18:41
손잡고 자신을 행복하게 한 작가 40인의 작품을 추려 29권의 책을 냈다. 에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 등이다. 이 시리즈 이름을 ‘바벨의 도서관’이라고 했다. 보르헤스가 쓴 단편소설을 읽고 싶다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중 보르헤스의 단편을 묶은 (사진)에서 찾을 수 있다. 집 앞 도서관의 ‘인간’...
[책마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반항아…우리는 모두 한때 '홀든'이었다 2023-02-24 18:06:19
넘게 팔렸고, 꾸준한 인기에 국내에서는 민음사가 최근 새 번역으로 개정판을 냈다. 정영목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버전의 홀든은 좀 더 신랄하고 직설적이다. 말하자면, 요즘 말투다. 이전 번역본에서 홀든은 부모님에 대해 “끔찍할 정도로 과민한 분들”이라고 했지만, 정 교수는 이걸 “겁나 예민하다”고 번역했...
존 레논 살인범조차 놓지 못한…'중2병' 소년의 이야기 2023-02-24 08:40:29
팔렸고, 꾸준한 인기에 국내에서는 민음사가 최근 새 번역을 입혀 개정판을 냈습니다. 새 번역을 맡은 정영목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교수 버전의 홀든은 좀더 신랄하고 직설적이에요. 말하자면, 요즘 말투죠. 이전 번역본에서 홀든은 부모님에 대해 "끔찍할 정도로 과민한 분들"이라고 표현했지만, 정 교수는 그 대신에...
"어떤 불행에는 이유가 없다" 2023-01-16 16:14:10
(민음사)를 펼친 독자는 강렬한 물길에 휩쓸린 듯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소설은 허구의 도시 ‘진평’ 강 하류에 떠내려온 중년 남녀의 시신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불륜 관계였던 두 사람은 각각 ‘해솔’의 엄마와 ‘도담’의 아빠. 소설이 주목하는 건 엄마 또는 아빠를 잃은 두 주인공 ‘해솔’과 ‘도담’이 1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