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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윗길을 가다(36) 설악산 석황사골 ‘몽유도원도’ / 아름다운 시인 김기섭, 그가 남긴 길 2014-09-25 16:19:31
'별길'(1999) 등을 냈다. 바윗길에 ‘한편의 시를 위한 길’ 그리고 ‘별을 따는 소년들’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니 무뚝뚝하고 완고한 산악인들은 적지 않은 거부감을 느꼈을 터. 그러나 그가 붙인 서정적인 이름의 바윗길들은 이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산악활동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켰고 산악인들의 정서수준을 두...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31) 설악산 장군봉 석이농장길 / 석이버섯이 알려준 클라이머의 숙명 2014-09-25 16:16:00
석이농장 첫째마디. 난이도 5.4. 정말 갈만한 바윗길이지 않은가? 평이한 바윗길이다보니 오히려 신중하게 등반을 하게 된다. 석이농장길의 난이도를 살펴보면 바로 왼쪽에 위치한 꼬르데길과 엇비슷해 보인다. 꼬르데길의 난이도는 첫째 마디가 20미터에 난이도 5.4. 둘째 마디가 30미터에 5.10b, 셋째 마디 28미터...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9) 선인봉 재원길 / 알프스에서 피어난 꿈 선인에 잠들다 2014-09-25 16:14:25
아무리 빼어난 클라이머라 하더라도 모든 바윗길을 등반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에는 43개산 233개 암장에 모두 2,556개에 이르는 바윗길이 있다고 한다. 매일처럼 등반을 하더라도 7년의 세월이 필요한 셈이다. 게다가 바윗길은 계속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2012년 암벽시즌이 거의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꼭 등반을 해야...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8) 선인봉 설우길 / 친구가 남겨준 바윗길 그리고 떠난 길 2014-09-25 16:13:26
난이도는 5.11b에 이르는 짭짤한 난이도의 바윗길이다. 첫째 마디는 마치 벽처럼 서서 위압갑을 주는 페이스 등반과 크랙길. 위압감과는 달리 난이도는 5.9. 그러나 선인의 바윗길을 등반해 본 클라이머라면 선인 바윗길의 난이도는 그저 수치상의 놀음일 뿐 막상 붙어보면 이와달리 몇 등급은 더 어렵게 느껴질 때가 ...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7) 인수봉 여명길 / 70년대 이 땅의 젊은이들이 만들어 낸 불멸의 자화상 2014-09-25 16:12:46
그저 만만한 바윗길처럼 보였다. 거무스름해서 다소 미끄러울 것 같은 첫째 마디 슬랩을 지나 확보를 하고 ‘고구마 바위’라고 부르는 약간의 오버행성 바위를 넘어 왼쪽으로 튀어 오른 바위를 인공등반으로 오르면 될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여명길은 최고난이도 5.11a의 결코 만만치 않은...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6) 인수봉 궁형길 / 클라이머를 쏘아버리려는 활 “그러나 괜찮아 너를 믿어!” 2014-09-25 16:11:58
영화다. 인수봉에도 활의 이름이 붙여진 바윗길이 있다. 바로 궁형길이다. 옆길에서 보면 인상을 쓰면서 적지 않게 힘을 쓰고 있는 등반자들을 발견할 수 있는 궁형길은 넷째 마디의 최고난이도가 5.11b로 선등을 서기가 결코 만만치 않은 바윗길이다. 때문에 궁형길을 선등한다는 의미는 완력과 기술 모두 겸비한 수준급...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5) 노적봉 경원대길 / 너는 아느냐 이 길을 낸 클라이머의 뜻을 2014-09-25 16:11:12
바윗길, 아름다운 이름의 바윗길을 많이 내준 고마운 암벽팀이다. 노적봉 경원대길이 개척된지 십 여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인기 있는 바윗길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등반선을 잘 살리고 등반자를 배려한 개척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개척정신 덕분일 것이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노적봉. 임진왜란때 봉우리에 노적가리를...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4) 인수봉 청죽길 / 클라이머의 한계를 묻는다 2014-09-25 16:10:22
인수봉에 고난도의 바윗길을 낼만한 기상이 있었다. 클라이머의 한계를 시험하는 청죽길. 다소 짧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청죽길은 난이도를 추구하며 인수봉을 등반하고자 하는 클라이머들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힘과 땀의 바윗길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imgmp@bntnews.co.kr ▶한국의 바위길을...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3) 내설악 미륵장군봉 코락길 / 설악에 새겨진 ‘코등’의 자존심 2014-09-25 16:09:33
미륵장군봉과 만나게 된다. 미륵장군봉에는 모두 5개의 바윗길이 있다. 코락, 즉 코오롱등산학교 동문회에서 개척한 코락길과 타이탄산악회에서 개척한 4개의 바윗길, 즉 타이탄길, 한가윗길, 노총각길, 자유를 위한 날개짓(5.11c) 등이 그것이다. 코락길은 모두 312미터, 열 두 마디로 구성된 비교적 긴 바윗길이다. 등반...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1) 인수봉 인수A길 / 인수의 역사를 간직한 고전길 2014-09-25 16:08:54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바윗길에서 우정을, 바윗길에서 사랑을 만들어 가는 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는 때로는 원치 않는 사고장면을 지켜보면서 한숨을 쉬었을지도 모른다. 발달한 과학만큼 ‘신력’도 한층 강화되고 체계적인 훈련 덕에 등반의 기술이 발달한 지금 인수a길은 주로 초급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