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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기부"…사회문제 해결에 5조 내놓는다 2021-02-08 17:25:51
카카오톡 프로필 메시지다. 미국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의 시 ‘무엇이 성공인가’에서 따왔다.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구절에서다. 카카오 창업자 김 의장이 5조원 이상(현재 가치로 추정)을 기부하겠다고 8일 깜짝 발표했다. 그의 평소 소신에 따른, 이미...
김동옥 시인 '공무원 문학상 대상' 2021-01-25 17:24:15
시골 면장 출신 시인이 공무원 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25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김동옥 시인(사진)은 최근 제17회 공무원 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집 《안개꽃 별이 되어》로 대상을 받았다. 김 시인은 1984년 장흥별곡문학동인회 창립 멤버로 활동하면서 2018년 종합 문예지 《문예 운동》 봄호 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100년 만에 살아난 문예지 '백조'의 숨은 주역들 2021-01-01 17:50:14
젖은 참새’라는 뜻으로, 홍사용의 호(號)다. 시인의 호 중에서도 특히 멋스럽다. 그의 무덤이 있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있다. 이 근처의 반석산 뒤를 끼고 흐르는 오산천은 아산만을 지나 서해까지 가 닿는다. ‘백조’가 창간된 100년 전에는 이곳까지 서해의 배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 배들이 그...
晩秋를 완주하고 겨울을 마주하다 2020-11-24 15:25:09
때문에 사찰을 찾아가는 재미도 있다. 시인 안도현은 “나 혼자 가끔씩 펼쳐보고 싶은, 작지만 소중한 책 같은 절”이라고 했다. 화암사는 국보 제316호로 지정된 극락전이 유명하다. 화암사 극락전은 처마를 지탱하기 위해 하앙이라는 부재를 받쳐 놓은 독특한 건축양식을 갖고 있다. 극락전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이나...
[차이나통통] 중국의 '리틀 코리아' 옌지를 가다 2020-09-28 07:33:01
바로 이곳은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延吉·연길)다. 조선족 자치 지역답게 모든 간판이 중국어와 조선어로 병기돼 표기된다. 여기선 중국의 소수 민족인 조선족이 쓰는 언어라 한글 또는 한국어가 아니라 조선어로 불린다. 구사하는 어휘 또한 한국어보다는 북한 말에...
[AsiaNet] 중국 서부 충칭의 베이베이구에서 여유로운 관광 즐기기 2020-09-17 17:19:01
베이베이의 시골 건설 실험을 탐색하는 데 전념했다. 이 실험은 관광에 적합한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질서정연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오늘날 아름다운 시골 지역은 꽃으로 가득하다. 포도나무가 자라는 Jindao 협곡에서는 물이 콸콸 흐른다. 향기로운 납매꽃이 피고, 버드나무가 바람결에 춤춘다. 매우...
詩 쓰지 못한 시인 백석의 '비워진 시간'을 채우다 2020-07-05 17:53:24
‘공백의 시간’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시인으로도 기억되지 못하고, 사랑하는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지 못하고, 그가 꿈꾸던 시골 학교 선생이 되지도 못한 기행은 어찌 보면 실패자처럼 보인다. 그런 삶에 소설은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꿈꿨지만 이루지 못한 것들, 간절히 원했지만 실현되지 못한 것들은 사라지는 게...
우리가 몰랐던 ‘인간 헤르만 헤세’의 인생 이야기 2020-06-22 18:19:13
겸 시인인 헤르만 헤세(1877~1962)의 수필집 《최초의 모험》(홍시)은 그가 생전 남긴 수필 중 25편을 엄선해 담은 책이다. 수필집은 유년기 느꼈던 불안을 회상한 글부터 자기 인생을 통틀어 만났던 의사들에 대한 단상까지 시간 순으로 구성됐다. 책에 실린 첫 수필과 마지막 수필 사이엔 60여년에 가까운 시간차가...
[한경에세이] 10년 후에 보자 2020-06-09 17:49:35
첫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 돼 있었다. 그건 그 뒤에도 마찬가지, 10년 단위로 나는 이전과 다른 그 어떤 사람이 돼 있었다. 10년 후 초등학교 교감, 그다음은 장학사, 다시 그다음은 초등학교 교장. 그렇게 교직 생활을 마치고 다시 10년 후에는 공주문화원장이 됐다. 그리고 10년이 채 되지 못해서 지금은 한국시인협회...
풍부한 서정에 담긴 '꽃·나무 가득한 고향' 2020-04-28 17:09:58
시인은 2017년 ‘다시올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그는 이번 시집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고향을 자주 소환했다. ‘그리운 앞산 나뭇가지’ ‘굽이진 길목 흔적들’ ‘흐드러진 웃음소리에 마을 어귀가 환하다’와 같은 시구들은 시인에게 시골과 고향이 빛을 반짝이며 푸르게 물들어가는 생의 공간이라는 느낌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