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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에 연금개혁 사절단이라도 보내야 하나 2024-04-17 17:51:14
국민연금은 이대로 두면 2055년 적립금 고갈이 불가피하다. 개혁이 시급한데도 전임 문재인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금개혁을 포기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 알맹이를 뺀 ‘맹탕’ 개혁안만 내놨다. 공을 넘겨받은 국회는 고갈 시기를 고작 6~7년 정도 늦추는 방안을...
'노답'이네…"최소생활비 보장 vs 재정안정" 2024-04-14 20:50:23
제안했다. 충남대 경제학과 정세은 교수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이 오르면 노후 세대, 자녀 세대 모두 부양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에 소득이 늘고 선순환이 형성된다"며 "미래에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해 빈곤한 노인들이 더 생긴다면 미래의 부담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20, 21일을 더해 총 4차례 토론회를...
"기금 고갈 몇 년 미루는게 개혁이냐"…시민 질문에 진땀 뺀 공론화위 2024-04-14 18:55:44
연금개혁안은 모두 연금의 소진 시점을 명시하고 있는데, 근본적인 개혁안이라고 할 수 있나.” (시민대표단 안영균 씨)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연 500인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에선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연금개혁이 미래에 가정한 변수들은...
[사설] 연금 재정수지 전망 빼놓고 뭘 갖고 토론하겠다는 건가 2024-04-12 17:51:28
부실하다는 게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개혁안별 미래 재정 상황 등을 보여줄 재정수지 전망 지표들을 공론화위가 임의로 대거 뺐다는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1안과 2안은 기금 고갈 시기만 놓고 보면 고작 1년 차이라 당연히 ‘조금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하기 쉽다. 하지만 자료집에선 빠진 재정수지...
조정훈 "尹 책임론? 선거는 당이 치렀다" [당선인 인터뷰] 2024-04-12 13:37:01
몇 가지는 해결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이 연금개혁이나 노동개혁 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저출생, 이건 국회가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하면 국민의힘은 반대할 이유도 없고, 반대해서도 안 된다. 우리도 나름대로 개혁안을 만들어 낼 테니, 우리가 던진다고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더 좋은...
국민연금 개혁안에 '재정악화 지표' 뺀 공론화委 2024-04-11 18:36:50
때 기초로 삼는 자료집에는 공론화위가 제시한 두 가지 연금개혁안의 적자 전환 시점, 기금 고갈 시점, 부과 방식 비용률(고갈 후 그해 보험료 수입으로 연금 지급액을 충당할 때 필요한 보험료율), 국내총생산(GDP) 대비 급여 지출 규모 등이 담겼다. 두 개혁안은 현행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운명의 총선…3대 개혁 완수 VS 경제 민주화 개헌 2024-04-07 18:26:09
이상을 차지하면 연금·노동·교육 등 3개 개혁안과 민생법안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각 시나리오에 따라 이 대표와 한 위원장, 조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의 명운도 갈린다. 한국경제신문은 정부와 각 당이 발표한 공약과 정책안을 종합해 총선 결과에 따라 어떤 법안이 시행될지 예상해 봤다. 범야권 200석 넘으면…尹...
"'더내고 더받는' 연금案, 소득 절반이 보험료" 2024-04-04 18:37:00
소득의 43%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안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500인 시민대표단에 제시할 두 가지 국민연금 개혁안 가운데 ‘1안’이다. 2안은 소득대체율은 40%로 두고 보험료율만 12%로 높이는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이다. 오 위원장은 1안에 대해 “기금 소진 시기를...
"더 내고 더 받는 연금특위 개혁안, 빚 702조 떠넘기는 개악" 2024-04-03 18:51:46
개혁안은 미래세대에 700조원이 넘는 부채를 떠넘기는 개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연금연구회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제시된 두 개의 개혁안은 기금 고갈 시기를 단지 7~8년 정도 늦추는 정도의 효과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금연구회는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설] 이번엔 실업급여 개편…자꾸 한국과 비교되는 프랑스 개혁 2024-03-28 18:10:18
제고를 위해 다급한 개혁도 마찬가지 처지다. 연금도 국회 특위가 고갈 시점을 고작 7~8년 늦추는 2개 방안을 개혁안이라고 내놓고, 그나마 시민 토론회를 거친다고 해 언제 결정될지 알 수 없다. 더 이상 나라 미래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총선에서 어느 당이 이기든 국가적 중대 과제를 더는 늦추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