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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5) 노적봉 경원대길 / 너는 아느냐 이 길을 낸 클라이머의 뜻을 2014-09-25 16:11:12
둘째 마디 크럭스 완료지점에서 빌레이 실수로 인한 추락사고가 있었다. 하늘길은 첫째 마디가 5.10a, 둘째 마디 5.11a, 셋째 마디 5.8 넷째 마디 5.9 다섯째 마디 5.11b/a0 여섯째 마디 5.8 일곱째 마디 5.9의 난이도이다. 이중에서 둘째 마디가 단연 크럭스가 되겠다. 5.11a에 슬랩이어서 힘과 기술이 없으면 결코 선등할...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3) 내설악 미륵장군봉 코락길 / 설악에 새겨진 ‘코등’의 자존심 2014-09-25 16:09:33
넘어서 쌍볼트 지점에 확보하면 드디어 코락길의 크럭스인 여섯 째 마디와 만나게 된다. 여섯째 마디는 길이 약 17m에 약 105도의 경사를 지닌 오버행 크랙 구간이다. 난이도가 있는 곳에서는 주저하면 더 힘이 든다. 되든 안되든 과감하게 올려치는 수밖에 없다. 선등자는 실력이 안되는 후등자를 위해서 슬링줄을 걸어...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1) 인수봉 인수A길 / 인수의 역사를 간직한 고전길 2014-09-25 16:08:54
부상을 입게 된다. 불완전한 자세로 크럭스를 통과하니 그제서야 좋은 홀드가 나오는데 누구 말대로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같기도 하고 우리집 안방보다도 더 편한 것 같다. 크럭스 부분을 통과하니 둘째 마디 확보지점까지는 수월하다. 셋째 마디에서는 다시 선등을 넘겨준다. 셋째 마디는 침니구간이다. 우측으로...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2) 인수봉 취나드 B길 / 국경 없는 알피니즘, 인수에서 꽃피우다 2014-09-25 16:07:03
5.7의 우향크랙. 크럭스가 5.8 정도이기 때문에 역시 초급 등반자들이 많이 찾는 길이다. 취나드b 길 등반을 마치면 바로 귀바위테라스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오르면 귀바위를 올라볼 수도 있고 인수a길로 하강할 수도 있다. 취나드b길은 이름 그대로 1963년 이본 취나드와 선우중옥, 이강옥이 개척한 길이다....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20) 인수봉 거룡길 / 이무기들이 놀다 간 인수의 등산학교 2014-09-25 16:06:14
거룡길의 크럭스로 꼽히는 곳이다. 거리 38미터, 난이도 5.11a. 바짝 선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고 슬랩을 오르면 이른바 p크랙이 등장하면서 클라이머를 압도한다. 다섯째 마디는 폭이 넓은 슬랩이다. 거리 15미터, 난이도 5.8. 여섯째 마디는 거리 40미터의 짭짤한 슬랩(5.10a)이다. 이곳을 마치면 드디어 고인돌이...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6) 춘천 춘클릿지 / 춘천클라이머의 꿈 드름산에 꽃피다 2014-09-25 15:59:54
마디는 거리23미터, 5.10a의 구간이다. 춘클릿지의 크럭스이자 하이라이트인 넷째 마디는 두 개의 길로 나뉜다. 20미터 거리에 직벽처럼 서있는 넷째 마디의 왼쪽 오버성 구간은 거리 25미터에 5.11b의 난이도가 나오는 까다로운 구간이다. 오른쪽은 왼쪽 보다 다소 수월한 구간으로 거리 30미터, 5.10b의 난이도가 나오는...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5) 인수봉 패시길 / 빅월 등반을 향한 큰 꿈, 인수에 새기다 2014-09-25 15:58:36
사실이다. 난이도는 5.10c로 사실상 패시길의 크럭스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마디를 넘으면 이번에는 크랙과 슬랩으로 이어지는 난이도 5.10c의 짭짤한 바윗길이 버티고 있다. 넷째마디다. 특히 막판의 슬랩길은 오르기가 결코 쉽지 않다. 바위결은 비교적 살아있는 편이지만 거의 서있다시피 한 경사도는 두 손과 두 발끝...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3) 인수봉 거봉길/ 거봉의 큰 뜻 인수에 새기다 2014-09-25 15:56:07
숨을 한번 돌리고 나면 바로 거봉길의 크럭스이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둘째 마디가 나타난다. 난이도 5.10c의 슬랩구간이다. 이 구간은 제 아무리 크랙등반을 잘 해도 소용없는 곳이다. 요즘 암장운동인구가 늘고 있어 스포츠 클라이머들이 크랙에서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지만 슬랩길이란 것이 어디 그런가....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2) 인수봉 아미동길 / 젊은 알피니스트를 부르는 행복한 바윗길 2014-09-25 15:53:23
올라가는 것이 포인트. 아미동길의 크럭스이자 하이라이트는 단연 다섯째 마디의 슬랩길이다. 5.10a 정도의 난이도인데도 몸이 굳어서일까 만만치 않은 고도감 때문일까 후등인데도 두 번씩이나 짧은 슬랩을 먹고 힘겹게 오른다. 연습부족을 탓하기 보다는 “첫등반이니까~”스스로를 달래본다. 골프 라운딩을 할 때 앞,...
한국의 바윗길을 가다(11)관악산 하늘길 / 봄을 기다리는 관악의 대표바윗길 2014-09-25 15:52:22
보이는 난이도는 이 구간이 하늘길의 크럭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압감을 주는 암벽이 나타난다. 15미터의 직벽을 직상하는 다섯째 마디는 두 번째 볼트 이후가 좌향 벙어리성 크랙이다. 다섯째 마디는 그러나 막상 붙어보면 홀드가 양호해서 큰 어려움 없이 등반할 수 있다. 다섯째 마디 등반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