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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이란과의 '30년 앙금' 재소환…이스라엘 측면 지원? 2024-04-26 04:08:21
했다. 일각에서는 이란과 관계 정상화를 꾀했던 좌파 페론주의 계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정부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밀레이 대통령은 주요 국제언론에서 극우파로 분류한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설] 포퓰리즘 탈피의 고통 보여주는 아르헨티나 2024-04-24 17:56:55
건물의 전등을 켜지 못하는 상황이다. 1940년대 후안 페론 집권 이후 남미 포퓰리즘의 원조 ‘페로니즘’에 사회 전체가 물든 후과다. 1983년 민주화 이후 최근 40년만 봐도 아르헨티나의 비(非)페로니스트 대통령은 지금의 밀레이와 2015~2019년 마우리시오 마크리 단 두 명뿐이다. 직전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정부에서도 ...
[사설] 이재명 "與 이기면 아르헨티나처럼 폭망"…적반하장도 유분수 2024-03-21 17:39:46
1940~1950년대 좌파 지도자 후안 페론과 ‘페론 계승자’를 자처하는 지도자들이 무상 복지, 보조금 퍼주기 등 현금 살포 정책으로 경제를 망가뜨렸다. 2019년 당선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전임 대통령 역시 각종 복지 혜택을 남발해 임기 4년간 국가부채를 962억달러(약 125조원) 넘게 늘렸다. 이를 중앙은행의 돈 찍기로...
[밀레이 100일] 아르헨, 일방적 개혁 추진에 갈길 먼 경제난 극복…갈등 심화 2024-03-18 10:00:02
경제적 어려움의 근본 원인을 좌파 페론주의(후안 도밍고 페론 전 대통령을 계승한 정치 이념)에 돌리며 이를 호되게 비판하고 급진적 개혁안을 불도저처럼 밀어 붙여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사회적 합의 절차 없는 일방통행 정책 추진은 노조 총파업으로 대변되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혔고, 여소야대라는 정치적 지형...
'상하원 패스, 행정부에 입법권' 밀레이 충격요법, 의회서 제동 2024-03-15 09:13:57
비야루엘 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와 협의했으나, '페론주의 키르치네리즘'(후안 도밍고 페론과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을 계승한 정치 이념) 계열 좌파 제1야당인 '조국을 위한 연합'과의 협치 노력은 없었다고 현지 일간지인 클라린과 암비토는 보도했다. '조국을 위한 연합'은 지난해 대선에서...
민영화 강행에…78년 역사 아르헨 공영 뉴스통신사 보도중단 2024-03-05 05:47:00
성향 페론주의 정당의 홍보 수단'이라며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텔람 통신의 간판을 완전히 내린 것인지, 일시 폐쇄 후 다시 문을 열게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800여명의 이 회사 직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직원은 라나시온 인터뷰에서 "밀레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 이후 일부 직원들은...
78년 역사 아르헨 공영 뉴스통신사 보도중단…정부, 민영화 강행 2024-03-05 01:40:59
1일 의회 연설에서도 텔람통신을 '좌파 성향 페론주의 정당의 홍보 수단'이라며 폐쇄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텔람 통신의 간판을 완전히 내린 것인지, 일시 폐쇄 후 다시 문을 열게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800여명의 이 회사 직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 직원은 라나시온 인터뷰에서 "밀레이...
[밀레이 취임 두달] 아르헨, 과격한 개혁에 커지는 저항감…중대 변곡점 2024-02-08 08:18:19
'변화를 두려워하는 카스타'(기득권)와 전임 페론주의 계열 정부들의 '잘못된 유산' 탓이라고 분개했다. 이스라엘·이탈리아·바티칸 순방 중인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옴니버스 법안 등을 통과시키지 않은 하원 의원들을 향해 "그들은 2001∼2002년에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축하했...
아르헨 밀레이 개혁안 하원 통과…의회밖 시위 속 큰 틀서 가결 2024-02-03 07:47:23
결정으로 아르헨티나 노조와 페론주의(아르헨티나 후안 페론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 노선으로 현대 포퓰리즘 정치의 원조로 통함) 계열 정치인 및 그 지지자들의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사당 앞에서는 옴니버스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이들이 사흘간 거리 시위를 벌였다. 특히 시위대에 맞서 경찰이 고무탄과...
아르헨 뒤흔든 이단아의 '파격'…고강도 충격 요법 뭐길래 2024-01-29 10:02:55
나라를 집권한 민족주의 세력인 페론주의(후안 도밍고 페론 전 대통령을 계승한 이념) 정당과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강력한 노조와 맞서고 있는 게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밀레이 대통령은 "우리 안건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내년 예비선거(PASO)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협조'하지 않는 의원들을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