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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터졌다" 펑!…'국가대표 사진 작품' 무더기로 나왔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2-17 07:45:01
*지난주 기자코너에서 합스부르크 왕가(막시밀리안 1세의 아들과 며느리) 이야기를 다루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전시 개막 전 시의성 있게 기사를 작성하고자 주제를 변경했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고했던 주제는 다음 주에 소개하겠습니다. *별도 소장처 표기가 없는 작품은 모두 뮤지엄한미 소장품입니다....
'혼테크의 황제'…자식 손주로 '대박'난 이 남자의 비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12-10 08:30:01
역사상 손꼽히는 ‘혼(婚)테크 지존’, 바로 합스부르크 가문의 막시밀리안 1세(1459~1519) 얘기입니다. 합스부르크 가문이 정략결혼으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남들은 싸우도록 놔둬라. 그대 축복받은 오스트리아여 결혼하라!”는 문구도 잘 알려져 있죠. 그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결혼정책을...
'합스부르크 600년 보물창고' 열리자…45일 만에 10만명 몰렸다 2022-12-08 18:21:29
게 많다”며 “이런 걸 감안하면 합스부르크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전시”라고 말했다. (2) 탁월한 전시 구성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걸작들을 기막히게 꿰었다. 개막일 전시장을 둘러본 사비나 하그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장이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을 해외에 전시한 것 중...
12월 예술 멜로디 인생을 연주하세요 2022-12-01 17:34:38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신작 ‘아바타: 물의 길’과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을 걸고 관객을 기다린다. 명작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만한 미술 전시로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과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백남준 기념 전시, 이건희 컬렉션 전시...
伊 오페라·베를린 필 공연을 안방서…세계 '아트 보물창고' 열린다 2022-11-30 18:31:06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이다. “고급 문화 배워봅시다”클래식 음악, 미술 등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고급 문화예술을 쉽게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여럿 만들었다. ‘아시아의 종달새’로 불리는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가 진행하는 ‘옴브라 마이 푸’가 그런 프로그램이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클래식...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화가 DNA 이어 받은 얀 브뤼헐 2세의 유화 2022-11-25 18:33:14
브뤼헐 가문은 16~17세기 플랑드르 지역(현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가문이었다. 피터르 브뤼헐 1세는 농민의 삶을 그린 풍속화로 북유럽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가 됐고, 그의 차남인 얀 브뤼헐 1세는 정물화로 이름을 날렸다. 얀 브뤼헐 1세의 장남으로 태어난 얀 브뤼헐 2세(1601~1678)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우아한 자태 강렬한 색상…메디치가 사랑한 바니니 2022-11-23 18:10:31
큰 고객 중 하나였다. 이 작품은 1625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레오폴트 대공에게 시집가는 클라우디아 데 메디치의 혼수품으로 제작돼 162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도착했다. 1773년에는 빈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플랑드르 풍경화 1인자…몸퍼르 2세의 '산 풍경' 2022-11-22 18:23:08
요스 데 몸퍼르 2세(1564~1635)는 16~17세기 플랑드르 지역의 ‘풍경화 1인자’였다. 안트베르펜 출신인 그는 탁월한 그림 실력 덕분에 불과 17세의 나이로 지역 예술가 길드의 마스터(수장)에 올랐고, 평생 수많은 풍경화를 그려 왕족이나 귀족에게 팔았다. 당시 남부 네덜란드의 통치자였던 스페인 이사벨라 여왕도 그를...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요새 다리와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 '보석 모자이크' 눈길 2022-11-21 18:17:16
루돌프 2세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정치에 영 소질이 없었다. 군사와 외교 분야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반복했다. 끊임없는 반란에 시달리다 결국 동생에게 하극상을 당해 옥사했다. 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여러 업적을 남겼다. 1583년 제국의 수도를 빈(오스트리아)에서 프라하(체코)로 옮긴 뒤 전 유럽의 예술가들을 불러 모아...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황금술잔에 담긴 그리스신화 비극 2022-11-20 17:51:46
전시하고 있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집품에는 이런 장면이 새겨진 ‘황금 술잔’도 있다. 그 기이한 모습이 잔에 박혀 있는 루비, 에메랄드, 토파즈, 다이아몬드 등과 어우러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 세공인이자 판화가인 요한 안드레아스 텔로트는 17세기 말 이 잔을 만들면서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아폴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