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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 흘러나온 뇌파로 그림을 그리다 2024-04-15 18:54:00
‘포스트 민중미술’ 세대를 대표하는 배영환(55)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명곡 ‘스페이스 오디티(Space oddity)’가 발매된 1969년 태어났다. 작가의 꿈을 그리던 1990년대 서울 청계천 노점상에서 파는 불법 복제 음반으로 들은 뒤 미지의 세상을 마주한 이야기를 다룬 이 노래에 푹 빠졌다....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카메라를 들고 뉴욕 누빈 보모 2024-04-15 18:48:18
말하면 동시대 미술계에서 소수의 자본권력에 의한 인위적 시장 조정이 아주 용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 부산시립미술관장 서진석의 ‘아트 앤 더 시티’ ● 책과 여행의 닮은 점 책은 읽는 재미도 있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그러고 보니 책과 여행이 많이 닮았다. 익숙한 것에서 잠시 벗어나...
2억 한강 괴물, 10억 새우타워…예술도시 눈멀어 흉물 짓는 지자체 2024-04-15 18:32:03
공공미술 작품 설치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치적 쌓기’를 위해 추진되기 때문이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대부분의 지자체장이 작품의 예술성에는 별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업적을 남길 수 있는 ‘큰 작품 하나’를 설치하는 데만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충북 괴산군이 5억원을 들여 제작한 ‘초대형...
'어글리' 공공예술에 헛돈 쓰는 지자체 2024-04-15 18:25:10
배경으로 야외 미술관을 꾸미겠다”며 19억원을 들여 야심 차게 설치한 작품이다. 대표 작가는 최모씨(71). 섬 한쪽의 표지석에는 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명예교수 역임, 바티칸 조형미술 연구소 고문 등 작가의 화려한 이력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지난 2월 신안군은 최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최씨가 사기 등...
지역 특색·맥락 따위 없다…선거철마다 바뀌는 공립미술관 정체성 2024-04-15 18:19:50
임명권이 지자체장에게 있다 보니 지방선거를 치르고 나면 지역 미술계는 관장 교체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운다. 한 미술계 관계자는 “3~4년마다 사람이 바뀌고 전시 흐름도 싹 달라지니 미술관은 누더기가 된다”며 “지역적 특색을 담거나 미술사적 의미를 발굴하긴커녕 누군가의 ‘치적 쌓기’ 공간으로 전락해 흥행...
삼성전자 '더 프레임', '아트 바젤' 공식 디스플레이로 선정 2024-04-15 11:27:45
TV 화면에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전용 구독 서비스 '아트 스토어'를 통해 예술 작품 2천500여점을 제공한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은 작품과 작가의 의도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며 "아트 바젤과의 협업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24시간이 모자라'…요즘 대치동 유치원생의 숨가쁜 하루 [대치동 이야기 ①] 2024-04-15 08:57:13
배운다. 여느 유치원처럼 신체활동, 동요, 미술, 창의 활동, 발달 교육, 예절 교육도 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학습 방식에 따라 학습식 유치원은 교재 1~2장 분량의 숙제가 있고, 놀이식은 신체 활동 시간이 더 많은 식이다. 대치동 인근의 인기 영어유치원을 5곳 이상 돌아봤다. 상호 노출을 꺼린 대치동 소재...
'입장료 공짜' 늘어나자…이름만 거창한 수준 낮은 전시 '우후죽순' 2024-04-14 19:10:09
미술관이 개최한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개인전은 형편없는 전시 구성으로 비판받았다. A4 용지 크기로 인쇄한 사진 몇 장, 작가와 관련한 영상 몇 점과 뜬금없는 설치물 2개가 전부였다. 남아도는 전시장 공간은 작가의 명언을 적어 놓은 타이포그래피가 채웠다. 입장료는 2만원이었다. 미술관 측은 “누적된 적자로 인해...
시니어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대교뉴이프, 2단계 프로그램 출시 2024-04-14 18:55:19
워크북 형태의 지필 활동과 교구를 통해 미술, 음악, 회상, 수인지, 신체 등 다양한 입체적 인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레인 트레이닝 키트 1단계는 돌봄이 필요한 치매, 경도 인지 장애 학습자를 대상으로 했다. 키트 2단계는 보다 높은 기억 증진 학습 난이도로 일반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다. 강영연 기자...
'블록버스터급' 몰리는 日…'공짜 전시회' 쏟아지는 韓 2024-04-14 18:42:24
‘루브르 박물관-사랑을 그리다’와 ‘테이트 미술관-빛, 터너’ 등도 큰 관심을 모았다. 국내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오로지 전시 관람 목적으로 도쿄행 비행기를 탔다. 서울에선 이런 블록버스터급 전시회가 1년에 한 번 열릴까 말까다. 지구촌 걸작들이 어째서 도쿄에는 가고 서울엔 못 오는가. 답은 ‘돈’에 있다. 국...